5월 24일 오후 1시 30분 EBS1에서 방영

영화 '오션스 일레븐' 포스터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EBS1 일요시네마가 24일 오후 1시 30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영화 '오션스 일레븐'(Oceans Eleven)을 방영한다.

영화 '오션스 일레븐'은 2001년 개봉한 영화로, 일명 랫 팩(프랭크 시나트라, 딘 마틴,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등 1950년대 최고 스타 출연진을 일컫는 말) 영화였던 1960년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줄리아 로버츠 등 20세기 최고의 스타들을 기용한 이 영화는 화려한 출연진만큼이나 통쾌한 스토리, 신선한 전개로 관객의 일탈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오션스 일레븐' 스틸컷

노스 뉴저지 주립 교도소에서 풀려난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은 출감하자마자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세곳의 현금이 모이는 철통 금고를 터는 계획을 추진한다. 세 카지노의 주인은 대니가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전처 테스(줄리아 로버츠)의 애인이자 냉혈한 사업가인 테리 베네딕트(앤디 가르시아). 

대니는 할리우드 배우들에게 카드를 가르치며 지루한 나날을 보내던 단짝 러스티 라이언(브래드 피트)와 재결합하고 멤버 규합에 나선다. 물주 루벤(엘리엇 굴드), 폭파 전문가 배셔(돈 치들), 곡예사 옌(샤오보 퀸), 운송 담당 쌍둥이 형제 터크(스캇 캔)와 버진(케이시 애플렉), 베테랑 사기꾼 사울(칼 레이너), 보안 전문가 리빙스턴(에디 제미슨), 천재 소매치기 라이너스(맷 데이먼) 등은 대니와 러스티의 치밀한 계획 아래 1억 5천만 달러가 걸린 불가능한 미션에 착수한다.

 

영화 '오션스 일레븐' 스틸컷

영화 '오션스 일레븐'은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기 위해 카지노 절도 계획을 세우면서 시작되는데, 이혼 남녀의 미묘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그려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절도를 위해 서로 다른 배경과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각자의 특기를 발휘해 작전을 수행하고, 그 속에서 생기는 갈등을 풀어나간다. 또 화려하고 럭셔리한 카지노 신과 생생한 카드 게임 신, 통쾌함을 자아내는 절도 작전은 관객들의 대리 만족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오션스 일레븐' 스틸컷

동명의 영화 '오션스 일레븐'(1960)을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카지노의 거액을 노리는 범죄자들의 영화이기 전에 통쾌함과 위트가 넘치는 영화다. 전 부인을 향한 대니의 애틋한 감정과 그에 대한 애증을 보여 주는 테스의 미묘한 관계가 흥미롭다. 무엇보다 각자 나름의 영역에서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이 카지노 절도라는 하나의 목표하에 계획적으로 움직이며 임무를 해내는 과정이 눈에 띈다.

범죄가 발각될 듯한 아슬아슬한 상황을 통해 손에 땀을 쥐는 경험은 물론, 화려한 폭발물 신은 액션 매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유머감각이 넘치는 대사와 유쾌함이 돋보이는 신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영화 '오션스 일레븐'은 24일 오후 1시 30분 EBS1 '일요시네마'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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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일요시네마' 영화 '오션스 일레븐'... 유쾌한 범죄 코미디 영

5월 24일 오후 1시 30분 EBS1에서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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