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밤 11시 40분 EBS에서 방영
황정민, 정우 주연 영화 '히말라야'

영화 '히말라야' 포스터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EBS1 '한국영화특선'이 24일 밤 11시 40분 이석훈 감독의 영화 '히말라야'를 방영한다.

영화 '히말라야'는 2015년 개봉한 영화로, 2005년 에베레스트 등반 중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하여 에베레스트를 향해 목숨을 건 원정을 떠났던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되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 '히말라야' 스틸컷

엄홍길(황정민) 대장과 후배 산악인 박무택(정우)은 2000년 칸첸중가, K2, 2001년 시샤팡마, 2002년 에베레스트까지 히말라야 4좌를 등반하며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료이자 친형제와 다름없는 우애를 나눈 관계였다.

2005년,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정 후 하산 도중 조난 당해 생을 마감한 박무택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휴먼원정대를 꾸려 해발 8750m 에베레스트 데스존으로 산악 역사상 시도된 적 없는 등반에 나선다. 휴먼원정대는 눈속에서 말 없이 잠든 그를 찾아 떠난다.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정유미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에베레스트로 향하는 뜨거운 산사나이들의 이야기를 완성한 이 영화에서 배우들의 연기력은 관객들을 압도하고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히말라야' 출연진 현장스틸컷

“히말라야에서 생을 마감한 동료를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당연하게 선택하는 산악인들의 순수한 의지에 감동 받았다”고 밝힌 이석훈 감독은 처음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접하고, 이들의 등반이 정상을 향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것이라는 점에서 강하게 이끌렸다고 한다. 감독은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통해 각박한 현실에서 잊고 살았던 성공보다 중요한 가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순수한 우정과 의리를 진정성 있게 그리고자 했다.

보다 사실적인 현장감을 위해 네팔 히말라야, 프랑스 몽블랑 로케이션까지 해내며 원정대를 방불케 하는 촬영을 진행한 영화 '히말라야'. 감독은 영화를 통해 관객들도 실제 해발 8,00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에 원정대와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히말라야'는 22일(금) 오수 11시 40분 EBS1 '한국영화특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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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영화특선' 영화 '히말라야'... 뜨거운 산사나이들의 감동실화

5월 24일 밤 11시 40분 EBS에서 방영
황정민, 정우 주연 영화 '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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