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믹스테이프 '대취타' 화제, '대취타' 정확히 무슨 뜻?
대취타, 국악 위에 얹은 슈가의 강렬한 비트...한국스러운 힙의 탄생

출처: 슈가 '대취타' 뮤직비디오 캡처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22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두 번째 믹스테이프를 예고 없이 깜짝 공개했다.

애플뮤직, 사운드클라우드, 유튜브 등을 통해 '어거스트 디(August D)'라는 활동명으로 발표한 믹스테이프 'D-2'는 슈가가 지난 2016년 공개한 첫 번째 믹스테이프 이후 4년만에 내놓은 것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에서 공개된 '대취타'의 뮤비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전통 군례악의 일종인 '대취타'를 샘플링해 만든 곡인 만큼 뮤비 역시 조선시대를 연상케 하는 배경으로 구성돼 있고 한국적인 정서와 전통 악기 소리로 어우러진 리듬 안에 트랩 비트가 어우러져 색다른 '힙(HIP)'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슈가만의 자유로우면서도 힘 있는 랩핑은 뮤비 속 그의 카리스마를 돋보이게 하며 '대취타'라는 단어를 반복해 중독성을 배가시킨다.

출처: 슈가 '대취타' 뮤직비디오 캡처

이 가운데 뮤비 속 깨알등장하는 인물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슈가가 저잣거리를 지나며 부딪혀 의도치 않게 다툼을 만든 두 인물은 같은 방탄소년단 멤버인 진과 정국이다. 팬들을 분장하고 푼수같은 연기를 펼치는 그들의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가사 중 '우리 방시혁 피디는 매일 춤춤춤춤춤춤춤'이라는 구절이 나올 때 뮤비에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방시혁을 연상케하는 초상화를 선보여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대취타(大吹打)'는 조선시대에 관리들의 공식적인 행차에 따르는 행진음악으로 부는 악기인 취(吹)악기와 때리는 악기인 타(打)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이라는 뜻에서 곡명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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