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효리'와 깡의 '비'가 자타공인 최고의 MC '유재석'과 만나 나'비'효과를 일으킬 혼성 그룹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는 무더위로 지쳐가는 여름, 흥 넘치는 리듬과 멜로디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선물하기 위해 '여름X댄스X유재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름X댄스X유재석' 프로젝트는 유재석이 1990년대 가요계를 빛낸 혼성 그룹 특유의 감수성과 매력을 되살리기 위해 혼성그룹 제작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놀면 뭐하니?' 방송에는 이효리가 유재석과 여름노래로 합을 맞추고, 비가 데뷔곡부터 '깡'까지 연이은 댄스를 보여주며 '여름X댄스X유재석' 프로젝트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22일 방송에는 드디어 세 사람이 만나 화려한 조명이 감싸주는 초특급 무대를 만들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유재석, 이효리, 비가 시간을 거스른 듯한 외모와 분위기를 뽐내며 진지하게 회의하는 모습이 담겨 팬들의 기대가 한껏 고조됐다. 특히 이효리는 '저스트텐미닛' 시절을 떠올리게하는 화장과 옷을 선보여 당시 그 모습을 못잃고 있는 팬들의 마음을 셀레게 할 예정이다.

또 이날 이효리는 비에게 '꼬만춤', '고릴라춤' 등을 배우며 깡 열풍에 합류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후문. 

한편, '닭터유' 유재석은 '치명' 박명수와 함께 드라이브스루 치킨집을 한시적으로 개업해 치킨 100마리를 튀기고 1천마리를 결식 아동에게 선물하는 '토토닭(토요일 토요일은 닭이다) 챌린지'에도 나선다.

'토토닭'은 마포구에 오픈한 100마리 한정 판매 드라이브 스루 치킨집으로, 닭터유와 치명이 100마리를 모두 판매할 경우 900마리를 더한 치킨 1,000마리를 해당 지역 결식 아동에게 선물할 수 있는 챌린지이기도 하다.

닥터유와 치명을 도울 일일 인턴이 화제다. 과거 무한도전을 이끌었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가 뭉친다는 소식에 무한도전 팬들은 다시 레전드 영상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하는 모습이다.

박명수는 평소 성격대로 "빨리 좀 해라"라며 정준하에게 호통을 쳤는데, 이 모습을 본 하하는 과거 함께하던 시절이 그리운지 "옛날 생각난다"라며 이들을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봤다는 후문이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치킨 업계에 힘을 더하기 위해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 요식 업계 고급 인력 둘째이모 김다비, 이지혜 등도 릴레이로 합류하여 시청자에게 '빅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김연경은 꼰대 기질(?)을 뿜어내며 지적하는 박명수를 향해 "헷갈린단 말이에요!"라고 할 말은 하는 '센 인턴'의 매력으로 박명수와 '갑을 체인지'의 케미를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요즘 핫한 트로트 가수 둘째이모 김다비는 ‘토토닭’의 구세주 역할을 담당한다. 본인 피셜 오리 백숙집 등 요식 업계 45년 차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박스 접기 달인의 면모를 뽐내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주문을 받는 것은 기본 틈만 나면 애교와 개그 센스를 겸비한 자기 PR까지 펼친다고 해 기대감을 키운다.

그런가 하면 ‘토토닭’이 열린 마포구 문화비축기지는 드라이브 스루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둘째이모 김다비, 하하가 닭터유와 치명의 치킨을 맛보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린 손님들을 위해 깜짝 공연을 펼친다. 덕분에 응원봉 대신 와이퍼와 라이트가 춤추고 함성과 클랙슨 소리가 울려 퍼지는 특별한 공연이 완성됐다는 전언이다.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으로 이어지는 '유(YOO)니버스'를 구축하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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