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8일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 발표
유은혜 교육부 장관, 24일 '등교수업 지원 방안' 새롭게 발표...코로나 19 확산 방지 위해
지역감역 확산 우려 지역 교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
등교수업...격주제, 격일제 등 학사 운영 방안 적용되도록

제공: 교육부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8일 교육부의 유·초·중·고·특수학교의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 방안과 학교 방역 조치 사항 발표에 따라 서울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이 등교 수업을 시작한 데 이어 27일부터는 고2와 중3·초1~2·유치원생의 등교·등원이 시작될 예정이다.

 

등교수업 지원방안 발표하는 유은혜 부총리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4일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중학생·초등학생·유치원생으로 확대되는 순차적 등교와 관련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큰 학교에 대해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되지 않도록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19 확산 우려가 줄어들지 않자 이 같은 조치가 나선 것이다.

유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 등교수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제공: 교육부

교육부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고2·중3·초1∼2·유치원생의 등교를 앞두고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학사 운영 방안을 적용하도록 권고했다.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의 병행 운영, 학급 단위로 오전·오후반 운영 등을 그 예로 들었다.

특히 수도권과 대구, 구미 등 경북 일부 지역은 코로나19 지녁사회 감염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 이들 지역 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 밑으로 유지하기 위해 3분의 1 가량은 온라인 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도교육청에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실습이 많은 직업계고등학교의 경우 3학년은 등교를 통해 부족한 실습을 집중적으로 이수하되, 1~2학년은 실습수업을 중심으로 특정 요일에 등교해 밀집도를 분산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일각에서 초등학생 등교가 시작되면 긴급돌봄이 중단돼 학부모들의 돌봄 부단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으나 교육부는 돌봄 공백도 최소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맞벌이,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지원 인력과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 봉남초등학교 학생들의 수업 모습/제공: 연합뉴스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 수 있는 교육부 추진 사업도 과감하게 축소하고 올해 교육청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부 종합감사도 건너뛰기로 했다. 또한 학교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에 교육 지원 인력 3만여명도 배치한다. 

교육부는 또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교 적응·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등교 수업 기간에도 EBS TV 프로그램 등 원격 수업 중에 제공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한다.

유치원생을 위해서도 EBS 교육방송 콘텐츠를 6월에도 연장해 제공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위해 유아별 활동이 가능한 놀이 공간 재배치, 단방향 식사, 가림막 설치, 통학버스 배차 시간 운영 확대 등으로 밀집도를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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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등교 재개 앞두고 '등교수업 지원 방안' 발표...'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에 따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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