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접속해 인터넷 속 세계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방식의 응원전 펼쳐

출처 : SK텔레콤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국내에서 '공간을 초월한 응원전'이 펼쳐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2020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이 생중계된 '점프VR' 소셜룸에서 '아바타 응원전'이 펼쳐졌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지난해 총 353만명, 회차별 평균 15만명 이상이 시청한 인기 e스포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지난 9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재개했다. 경기는 SK텔레콤의 '점프VR'로 생중계됐다.

가상 공간인 '점프 VR' 소셜룸 내에 만들어진 수십 개의 카트라이더 방에서는 '아바타' 관람객들이 모인 응원전이 펼쳐졌다. 관객들은 특정한 포즈를 만들기도 하고, 이모티콘 등을 활용하는 등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색다른 방식을 택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XG서비스사업본부장은 "e스포츠 무관중 경기가 길어진 데 따라 '점프VR'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이용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점프 VR 소셜룸의 아바타 응원전으로 언택트 응원문화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점프 VR' 앱에서는 이날까지 생중계 영상을 시청하고 아바타 응원전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드래곤 세이버 X', '흑기사 X' 등 강력한 성능의 카트(온라인 게임용 자동차)를 총 50명에게 제공한다.

전날 넥슨 아레나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팀전 결승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락스 게이밍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가운데, 핵심선수인 문호준 선수가 락스게이밍의 '유창혁'선수와 1:1 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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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대신 VR관중' 카트라이더 대회 결승에서 펼쳐진 이색 응원전

VR로 접속해 인터넷 속 세계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방식의 응원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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