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주요 사건사고 및 확진자 수 현황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코로나 여파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서울에서 발생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3~4차를 넘어 5차감염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등교 시행령에서도 첫날부터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어 전면 귀가조치 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5일 현재를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 확진자는 11,206명으로 집계되었다. 전 세계에서 확진자를 기준으로 45번째로 많은 나라에 해당하며, 치사율은 2.4%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도시별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는데, 종교 중 하나인 '신천지'와 관련되어 감염자가 많았던 대구가 6,874명으로 가장 많았다. 해당 사건에서 '31번 확진자'는 여러 곳을 이동하며 코로나를 전파시킨 '슈퍼 전파자'로 꼽히기도 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4월 26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가 속한 경북 지역은 1,377명을 기록했으며 인접지역인 경남에서는 1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출처 : 픽사베이

수도인 서울과 위성도시가 위치하는 경기에서는 각각 774명과 766명이라는 확진자 수가 기록되었다. 특히 새로운 슈퍼전파자인 '학원강사'가 등장함으로써 사태가 악화되었는데, 이는 25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233명의 관련 감염자를 발생시켰다.

해당 강사는 코로나에 감염된 뒤 자신을 '무직'이라고 속였지만 조사 결과 학원강사이며 여러 동선을 거짓으로 자백했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해당 강사에 대해 고발조치를 취하는 등 합법적인 선에서 해당 강사에 책임을 물 예정이다.

한편 해당 강사가 근무했던 인천 지역에서는 144명의 감염자가 기록되었다. 해당 사건 이후 인천의 한 교회에서 신도 1천여명이 모이는 행사가 열려 관련 행정기관을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출처 : 픽사베이

큰 사건이 없었던 여타 지역에서는 50명 안팎으로 감염자가 존재했다. 한편 섬 지역인 제주는 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철저한 방역과 검사 등의 조치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음에도 코로나가 크게 퍼지지 않았다. 제주 내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기록되었다.

한편,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제주시는 6월부터 각종 문화공연과 축제 등을 재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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