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엄마의 시간이 흐르는 집으로
초록이 반기는 집, EBS '건축탐구 집'에서 만나다

사진: EBS '건축탐구 집'
옛날 정취가 느껴지는 목조주택집, EBS 건축탐구 밤 10시 40분 방송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내 인생 가장 따뜻한 존재, 세상 모든 사랑을 느끼게 하는 엄마의 시간이 흐르는 집을 찾아간다.

모녀의 꿈이 피어나는 집, 그림 정원

경기도 양평, 굽이굽이 흐르는 남한강 지류를 따라 올라가면, 어린 시절 그려보았던 박공지붕의 하얀 집이 반겨준다.

듀오 화가이자 모녀인 박은미, 여인경 씨가 꿈을 그리는 작업실이자 집은 초록이 반겨주는 정원이 인상적인 집이다.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모녀가 진흙밖에 없던 땅을 노력과 인내로 채운 덕이다.

24시간 집에서 같이 먹고 자고 일하는 엄마 은미 씨와 딸 인경 씨는 서로가 곁에 있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한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따로 살아야 했던 두 사람은 떨어져 지낸 만큼 서로의 시간을 채워나가고 있다. 은미 씨가 자신과 딸을 위해 디자인하고 지은 집은 어떤 모습일까?

고향의 여유를 품은 집, 향여재

경기도 평택, 도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시골 마을 곳곳에 옛집이 보이고 그 옛날 정취가 느껴지는 곳에 한옥을 닮은 듯한 목조주택 한 채가 몸을 숨기고 있다. 

늘 바쁘게 살아왔던 원연희 씨와 가족들이 사는 여유와 평온을 얻은 안락한 집이다. 대체로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다는 단점이 있어 남들은 잘 선택하지 않는 서향으로 집을 지었다. 

서향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부각해 집을 지었다는데, 과연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 방송을 통해 알아보자.

“40대가 되니 어머니가 절 어려워하시더라고요.
너무 마음이 아팠죠. 엄마가 늙어가고 계시는구나.“

덧없이 흘러가는 어머니의 시간을 붙잡지는 못하더라도 곁에 있고 싶었던 연희 씨. 주말이면 집으로 어머니를 모셔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머니가 사시는 고향 집 근처에 터를 잡고 옛 기억을 담아 집을 지었다는데, 과연 어떤 모습일지 확인해보자.

엄마와 딸, 모습은 달라도 지은 마음만은 같은 집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지 오는 2020년 05월 26일 (화) 밤 10시 40분 EBS1 ‘건축탐구-집’ ‘엄마의 시간이 흐르는 집’에서 만나 보자.

 

-----

'건축탐구 집', 엄마의 시간이 흐르는 집으로
옛날 정취가 느껴지는 목조주택집, EBS 건축탐구 밤 10시 40분 방송
초록이 반기는 집, EBS '건축탐구 집'에서 만나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