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 이민을 떠난 청년들의 이야기인 보고타, 남미 코로나 확산으로 촬영 연기

출처 : 하이스토리디앤씨

[문화뉴스 MNH 이솔 기자] 배우 송중기의 최신 출연 예정작인 영화 '보고타'의 해외촬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결국 내년으로 연기됐다.

'보고타'는 1990년대 콜롬비아에 이민을 떠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송중기와 이희준이 출연하며 '소수의견'(2015)을 연출한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6일 이 영화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관계자는 "현재 남미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내년에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고타'팀은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진행하다 코로나19가 현지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지난 3월 현지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했다. 현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촬영을 재개할 방침이었으나 중남미에서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내년으로 촬영 일정을 미뤘다.

한편 배우 송중기는 영화 '승리호'로도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의 이야기로,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내용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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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주연 '보고타', 코로나19로 해외촬영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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