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연기력 입증받은 신혜선, '딕션요정'으로 거듭나기까지 그녀가 맡아온 역할은?
단역부터 시작한 신혜선, 주연이 되기까지 그녀가 맡은 작품들은 다 화제작

출처: 신혜선 개인 SNS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영화 '결백'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신혜선이 27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조연부터 차근차근 경력을 밟아 온 배우 신혜선은 그녀만의 독보적인 연기력과 뚜렷한 딕션으로 대사를 전달하며 '딕션 요정'의 수식어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작품 보는 안목 역시 뛰어나 그녀가 출연한 작품의 대다수가 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한 신혜선이 지금껏 어떤 작품들을 통해 조연에서 주연으로 성장하게 됐는지 그 과정을 소개한다. 

출처: KBS2 '학교 2013'
'신혜선' 역 신혜선

가장 먼저 소개할 작품은 신혜선의 데뷔작인 KBS 드라마 '학교 2013'이다. 2013년에 방영된 '학교 2013'은 청춘스타들을 대거 배출해낸 청춘드라마 '학교'의 다섯 번째 시리즈로 장나라, 최다니엘, 이종석, 박세영, 김우빈 등이 출연해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극 중 신혜선은 승리고 2학년 2반의 학생 '신혜선' 역을 맡아 단역으로 짧게짧게 얼굴을 비추었지만 매력적인 숏컷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그녀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출처: tvN '오 나의 귀신님'
'강은희' 역 신혜선

다음 작품은 2015년 tvN에서 방영해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다.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 '오 나의 귀신님'은 귀신 빙의 로맨스라는 참신한 소재와 함께 박보영의 사랑스러운 연기와 조정석의 케미가 더해져 당시 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극 중 신혜선은 '선우'의 여동생이자 '성재'의 아내인 '강은희' 역할을 맡아 확약했다. 당시 사고로 장애인이 돼 발레리나의 꿈을 접었지만 따뜻하고 다정한 '은희'의 역을 잘 소화해내 호평을 들었다.

출처: MBC '그녀는 예뻤다'
'한설' 역 신혜선

다음으로 소개할 작품은 2015년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이다.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시원 등이 출연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역시 흥미로운 내용과 황정음의 코믹연기로 큰 인기를 끌어 중국에 수출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극 중 신혜선은 뷰티 어시스턴트 '한설'역을 맡아 가끔 싸가지가 없어 얄밉지만 허당기를 지녀 사랑스러운 '한설'의 매력을 잘 보여줬다. 특히, 앞서 맡았던 배역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그녀의 잠재력을 입증해 냈다.

출처: SBS '푸른바다의 전설'
'차시아' 역 신혜선

다음으로 소개할 작품은 2016년 SBS에서 방영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다.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을 집필한 스타작가 박지은의 작품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전지현과 이민호가 출연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극 중 신혜선이 맡은 '차시아' 역할은 '준재'의 동기이자 첫 여자친구로 예쁘고 똑똑한 연구원이지만 질투도 많고 헛다리도 짚는 밉지 않은 캐릭터였다.

출처: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우서리' 역 신혜선

다음으로 소개할 작품은 2018년 SBS에서 방영한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다. 신혜선이 주연을 맡아 활약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신혜선 외에도 양세종, 안효섭, 이도현 등의 청춘스타들이 대거 등장했다. 극 중 신혜선은 열일곱의 나이에 사고를 당해 서른살이 돼 눈을 뜨고 13년이 지난 현실을 맞이하게 된 '우서리' 역을 맡아 활약했다.

출처: SBS '사의 찬미'
'윤심덕' 역 신혜선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2018년 6부작으로 짧게 편성된 SBS 드라마 '사의 찬미'이다.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 천재극작가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실화로 다룬 드라마 '사의 찬미'는 그 시대의 분위기를 잘 재현해 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특히 '학교 2013'에서 주연과 단역으로 만났던 이종석과 신혜선이 다시 주연으로 상대역을 맡게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극 중 신혜선은 '김우진'과의 비극적이고도 애절한 사랑을 그린 소프라노 '윤심덕'의 역할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해 냈다.

한편, 박상현 감독의 작품 '결백'은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추적극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개봉이 연기돼 오는 6월 11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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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 개봉 앞둔 '딕션요정' 신혜선, 조연부터 주연으로 걸어온 신혜선의 작품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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