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EBS 한국기행이 5월 28일 밤 9시 30분에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도를 찾아간다. 이번 방송에는 귀촌의 꿈을 갖고 주말마다 캠핑카로 전국을 누비는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비금도 주민들은 부부에게 석화 채취와 염전을 보여주며 실전 귀농팁을 전수해주었다.

새가 날개를 편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인 비금도는 바둑기사 이세돌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섬에는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이세돌 바둑기념관을 개관했으며 이세돌 생가와 함께 비금도의 관광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비금도는 천혜의 바다풍광을 자랑한다.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 유명한 하누넘해수욕장은 해변이 하트모양을 하고 있어 하트해수욕장으로 불린다.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 역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코스이다. 도시를 벗어나 여름 석양이 저물어가는 긴 모래해변을 걷고 있으면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비금도의 자연은 시금치와 새우젓이라는 지역 특산물들을 키워냈다. 섬초라고 불리는 비금도 시금치는 게르마늄 토양에서 자라나 맛이 좋다고 한다. 비금도 천일염으로 담근 새우젓 역시 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다.    

늦은 봄 비금도가 전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5월 28일에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 비금도에서의 하룻밤'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신안군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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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비금도의 푸른밤...하트해수욕장, 명사십리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의 고향
섬초, 천일염, 새우젓이 특산품
5월 28일 EBS1에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