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작: ‘천국보다 낯선’ ‘미스터리 트레인’ ‘지상의 밤’ ‘데드맨’ ‘커피와 담배’

천국보다 낯선. Stranger Than Paradise. 1984. 짐 자무쉬.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예술영화 전용관 아트나인의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오는 6월 ‘현실을 살아가는 몽상가: 짐 자무쉬 특별전’을 테마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6월의 겟나인에서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현실과 몽환적 감성을 오가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감독 짐 자무쉬 감독 특유의 작품 세계가 도드라지는 작품 5편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6월 2일에는 짐 자무쉬 감독의 대표작이자 미국 인디 영화의 상징, ‘천국보다 낯선’으로 포문을 연다. ‘신세계’, ‘1년 후’, ‘천국’ 세 편의 단편을 엮은 영화로, 미국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두 번째 상영일인 6월 9일에는 ‘미스터리 트레인’이 관객들을 찾는다. 짐 자무쉬 감독의 두 번째 컬러 장편 영화로,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를 배경으로 독특한 캐릭터들이 인상적이다.

이어서 6월 16일에는 5개 도시들의 택시기사와 승객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지상의 밤’이 상영된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 관계를 담백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낸 작품이다.

다음으로 미스터리한 서부극, ‘데드 맨’이 6월 23일 상영된다. 미국 서부영화의 틀을 철저히 부수며 짐 자무쉬 감독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제9회 유럽영화상 비유럽영화상 수상, 제61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촬영상 수상 등 평단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상영일인 6월 30일에는 단편만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옴니버스 드라마 ‘커피와 담배’가 상영된다. 로베르토 베니니, 케이트 블란쳇, 빌 머레이, 이기 팝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 영화는 흑백의 화면 속 커피와 담배의 진한 매력 그리고 인물들의 엉뚱하면서도 지적인 대화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거장 감독 짐 자무쉬의 대표작들과 함께 하는 아트나인의 월례기획전 GET9은 6월 한달 간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주요기사

한편, 예술영화 전용관 아트나인의 월례 기획전 ‘겟나인’은 이번 5월 20세기를 대표하는 클래식 무비의 아이콘, 배우 오드리 헵번의 대표작들을 한 데 모아 ‘영원한 세기의 아이콘: 오드리 헵번 특별전’을 테마로 3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아트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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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 겟나인 ‘현실을 살아가는 몽상가: 짐 자무쉬 특별전’

상영작: ‘천국보다 낯선’ ‘미스터리 트레인’ ‘지상의 밤’ ‘데드맨’ ‘커피와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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