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슨, 28일 삼성전 선발 등판
컨디션 고려해 투구수 50개 제한

출처: 롯데 자이언츠 공식페이지, 아드리안 샘슨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드디어 KBO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샘슨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질 삼성 라이온즈와의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거물급 투수로 개막전부터 주목받았던 샘슨은 암 투병중인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미국에 머물렀다. 최근에 귀국한 샘슨은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드디어 한국 무대에서 첫 등판에 나선다. 데뷔전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롯데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2주 간의 자가격리로 인해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샘슨에게 투구수 제한을 걸었다. 이번 경기에서 샘슨은 5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개막 5연전 이후 침체에 빠진 롯데가 샘슨의 복귀로 순위 반등을 노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샘슨은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져리그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5경기 선발로 등판해 6승을 거두었다. 작년 6월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9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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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샘슨, MLB 완투승 투수의 KBO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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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고려해 투구수 50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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