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Attention] 주말을 기분 좋게 채워 줄 인디앨범들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0.05.29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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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발매된 인디 앨범 소개
김나은 - 두가지 꿈
선우정아 - 뒹굴뒹굴
위댄스 - 그저 하고 싶다는
(왼쪽부터) 선우정아 - 뒹굴뒹굴/ 김나은 - 두가지 꿈/ 위댄스 - 그저 하고 싶다는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5월의 마지막 주말을 기분좋게 채워 줄 국내 앨범을 소개한다. 선우정아의 '뒹굴뒹굴', 김나은의 '두가지 꿈', 위댄스의' 그저 하고 싶다' 총 3개의 앨범으로, 모두 5월 말 발매된 신보들로 구성했다. 선선한 5월의 날씨와 어울리는 앨범들을 만나보자.

* 가장 최근에 발매된 앨범부터 역순으로

 

[정규앨범] 김나은 - 두가지 꿈 (2020.05.29)

김나은 '두가지 꿈' 커버

솔로 뮤지션 김나은이 정규앨범 '두가지 꿈'을 발표했다. 밴드 '줄리아 하트'와 '파라솔', 그리고 '트램폴린'의 멤버로 활동을 해온 그는 2018년부터 솔로 뮤지션 김나은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서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나른하고 몽환적인 리듬은 김나은이 보여주고자 하는 세계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앨범 '두가지 꿈'에서 그는 곡을 만들며 주변을 소리들을 채집하고 그것들을 사용해 음악을 만들었다고 한다. 타이틀곡 '오리'의 경우 직접 안양천에 나가 물소리를 녹음했고, '길없음'의 경우 집안의 식기들을 두드려 퍼커션 악기처럼 사용했다. 주변의 모든 것을 악기로, 음악으로 사용하고자 한 그의 생각이 담긴 앨범이다.

한없이 유유자적한 '나'와 늘 뭔가에 쫓기는 '나', 자유로운 '나'와 불안한 '나'가 서로 부딪히며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그녀의 삶을 표현했다는 이번 앨범. 두 가지 테마가 늘 공존하고 있다고 말하는 '두가지 꿈'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삶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싱글] 선우정아 - 뒹굴뒹굴 (2020.05.28)

선우정아 '뒹굴뒹굴' 커버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이번에 발매한 여름 시즌송 '뒹굴뒹굴'은 지난 해 12월 공개된 정규앨범 '세레나데'(Serenade) 이후 약 5개월 만의 신곡이다. 이번 싱글 앨범에는 타이틀곡 '뒹굴뒹굴'과 수록곡 '우리네 봄'이 담겼다. 

코로나19로 최근 집에 있어야 하는 날들이 많았던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표현했다는 타이틀곡 '뒹굴뒹굴'. 이 곡은 '번아웃' 상태를 어둡기보다 귀여운 게으름으로 표현한 곡이다. 힙합(Hip Hop) 같기도, 또 어딘가 포크(Folk) 같기도 한 이 곡은 선우정아만이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제껏 보여주었던 다양한 무드의 노래들처럼 그녀는 익숙한 재료들을 다양하게 버무려서 또 하나의 재미있는 밸런스를 만들었다. 귀여운 게으름 사이에 콕콕 박힌 허무함들이 반짝이는, 소띠 선우정아 식의 Chill Summer Song을 지금 바로 만나보자. 

 

[싱글] 위댄스(Wedance) - 그저 하고 싶다는 (2020.05.22)

위댄스(Wedance) '그저 하고 싶다는'(Just Want To Do It) 커버

“우리는 춤을 추며 경계를 넘어가지요.”

'기'타를 치는 '위기'와 '보'컬을 담당하는 '위보'가 뭉친 독특한 듀오 위댄스가 싱글 앨범 '그저 하고 싶다는'을 발매했다.

어린아이의 놀이처럼 무언가를 그저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부터 출발했다는 이번 앨범. 그 무언가는 '해야 해서' 하는 일이 아니다. 무언가에 이끌리듯, 혹은 나도 모르게 중독된 듯 하게 되는 일을 말한다. 어느 날 문득 마음 속에 자리 잡은 그런 마음이 나도 모르는 새에 '팝' 하고 터져 나오는 순간. 그 순간을 표현한 이번 앨범은 강렬하면서도 달콤한 인상을 남긴다. 

2011년 즈음부터 홍대 부근에서 활동을 해온 위댄스는 9년 정도의 활동 기간 동안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된 곡 이외에는 디지털 스트리밍을 진행하지 않고 오직 공연장에서만 그들의 CD를 판매해왔다. 위댄스만의 독특한 음악과 퍼포먼스에 대한 소문은 외국에까지 펴져, 일본의 ‘Fuji Rock Festival’, 스페인의 ‘Primavera Sound’, 호주의 ‘Big Sounds Festival’ 등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싱글 발매와 7월에 예정된 정규 앨범 발매로 위댄스는 또 다른 경계로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그저 하고 싶다'는 열망이 폭죽처럼 터지는 순간을 노래하는 위댄스의 앨범 '그저 하고 싶다는'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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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Attention] 주말을 기분 좋게 채워 줄 인디앨범들

5월 발매된 인디 앨범 소개
김나은  - 두가지 꿈
선우정아 - 뒹굴뒹굴
위댄스 - 그저 하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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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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