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피스의 '좀비고등학교',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직접 찾고, 하고 싶어 하는 '놀이'.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한 손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이 해롭지 않을까 걱정하는 부모님들도 게시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생각보다 순수하다. 오늘은 그러한 '순수함'을 입증할 만한 두 가지 게임을 소개한다.

출처 : 어썸피스

1. 좀비고등학교(좀비고)

좀비고는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좀비 실험'에서 탄생한 좀비들과, 이들을 피해 도망쳐야 하는 학생을 비롯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 '어썸피스'사의 게임이다.

친숙한 배경인 학교라는 공간, 그리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좀비'라는 주제를 다룬 이 게임은 출시된 지 6년 된 장수 게임이지만, 현재도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등에서 70~80위 정도에 올라 있는 인기작이기도 하다.

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설명하자면, 전형적인 '경찰과 도둑'형식의 게임이다. 누군가는 경찰 역할인 '좀비'가 되어서 교실 안을 떠도는 인간들을 감염시켜야 하며, 인간들은 이런 좀비들을 모두 처리해야 한다.

게임은 총 8명의 인원으로 진행되며 2D 도트 그래픽이다. 게임은 감염 모드, 폭탄 모드, 경찰과 도둑 모드 등 다양한 모드들이 있다. 같은 맵에서도 색다른 게임이 진해되므로 매 번 색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전반적으로 좀비와 인간의 싸움이라는 묘사가 있지만 게임의 내용이 '경찰과 도둑'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해로운 내용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슈퍼셀

2. 브롤스타즈

브롤스타즈는 클래시오브클랜으로 크게 성장한 핀란드의 대표 게임사인 '슈퍼셀'의 최근 작품 중 하나이다. 해당 게임은 3대3 전투를 기본으로 하고 AOS, 배틀로얄 등의 다양한 장르를 가볍게 간소화한 슈퍼셀의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2019년 기준 매달 브롤스타즈에 접속하는 유저의 수가 대한민국에서만 400만 명으로 전세계 1위라고 한다.

전작에서 인기를 얻었던 슈퍼셀 특유의 그래픽과 IP를 슈팅게임 장르로 성공적으로 소화한 게임으로, 여러가지 지형지물을 이용해 상대를 처치하고 게임을 승리로 이끌면 된다. 게임은 1인칭 FPS가 아닌 위에서 캐릭터를 내려다보는 시점의 톱 다운 뷰로 진행된다.

게임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낮고, 직관적인 게임성을 보유했다. 따라서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접하기 좋다. 또한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의 수가 많으므로 오랜 시간동안 많은 캐릭터를 활용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기기(휴대폰 등)이 좋지 않으면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생긴다는 점이 단점이다. 최근에는 기기들의 사양이 높아졌지만, 아이폰 6에서도 버벅이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사양을 요구한다. 슈퍼셀에서는 공식적으로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서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용이하다고 언급했다.

출처 : 게볼루션

하지만 이러한 고 사양의 기기를 요구함에도 브롤스타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브롤스타즈는 출시 후부터 5월 말인 지난 주까지도 꾸준히 모바일게임 순위에서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이들이 혹시나 폭력적이거나 잔인한 컨텐츠에 노출되어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부모님들에게는 안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게임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을 컨셉으로 한 만큼 잔인함과 선정성 등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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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 건전한가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게임은?

어썸피스의 '좀비고등학교',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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