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통의 가족', '트로피남편' 안소미 남편... 이 시대 진정한 남편상
  • 선수빈 기자
  • 승인 2020.06.01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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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남편', 가사 및 육아 살림하는 남편
'트로피 아내'에 이은 '트로피 남편'
'트로피남편'의 고충, '육아 만렙'이지만 '자괴감'
출처: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캡처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지난 30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안소미와 김우혁 부부의 육아 일상이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안소미의 남편 김우혁 씨는 아내 대신 육아를 담당하면서 겪은 육아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아내와 함께 밥을 먹을 때는 푸짐한 상을 차려 먹였지만 정작 혼자 밥을 먹을 때는 대충 때웠다. 김우혁 씨는 "혼자서 차려 먹으면 또 치워야 한다"라며 "가족들은 제대로 해줘서 먹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트로트 가수와 개그우먼으로써 바쁜 안소리를 대신하여 집안 살림과 딸 로아를 케어하며 완벽한 내조를 해내는 아빠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육아 스트레스와 부담으로 원형 탈모까지 찾아와 우울증을 호소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요즘 김우혁 씨 같은 남편을 보고 '트로피남편'이라고 말한다"라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내 다신 육아를 담당하며 외조를 하는 남편"이라고 말했다. 

 

출처: 픽사베이

 

트로피남편이란 용어는 언제부터 생겨났는가? 사실 트로피남편 이전에 '트로피 아내'라는 말이 먼저 생겨났다. 트로피 아내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통용된 용어이다. 

트로피 아내는 90년대 초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자가 아내와 이혼한 뒤 새로운 젊은 여자와 재혼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성의 경제적 참여가 점점 활발함에 따라 성공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결혼한 여성 대신 남편이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직장에 다니지 않으면서 가사 및 육아 활동하는 남성의 수가 늘어 남성 고객을 겨냥한 육아 생활용품이나 청소용품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몇몇 곳은 여자 화장실에만 있던 기저귀 교환대가 이제 남자 화장실에도 조금씩 설치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편이 경제적 활동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가사 및 육아를 도맡는 남편이 진정한 남편상이 되었다. 

이전에 트로피남편 외 다른 표현들로는 '홈 대디', '월마트 대디' 또는 '헬리콥터 대디' 등등이 있다. 가사 및 육아의 주체가 여성이라는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내조의 여왕인 워킹맘과 가사 육아 살림을 하는 트로피남편 가족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반면에 '트로피남편'이라는 용어가 생긴 후 트로피남편에게 대단한 찬사와 존경을 보내고 있지만 그전의 여성들의 살림 및 육아는 매우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적 활동을 하는 여성에게는 '워킹맘'이라고 하지만 살림 및 육아를 하는 여성들을 위한 용어는 없다. 

이는 모든 부부들이 살림과 육아에 대해 상호 소통을 해보고 함께 고민해야 될 평생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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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남편', 가사 및 육아 살림하는 남편
'트로피 아내'에 이은 '트로피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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