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이 선정한 KBO리그 파워랭킹, NC 다이노스 3주 연속 1위
LG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2위 평가, 두산 3위로
ESPN이 가장 주목한 선수, NC의 구창모

5월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 말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NC 다이노스가 ESPN이 선정한 KBO리그 파워랭킹에서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화려한 5월을 보낸 NC 좌완 선발 구창모(23)는 또 한 번 '주목할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야구를 미국 전역에 생중계하는 ESPN은 2일(한국시간) 5주 차 KBO리그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ESPN은 NC는 KBO리그 개막 후 20경기 최고 승률(0.850, 17승 3패) 기록을 세우는 등 18승 5패를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에 2연패(5월 29·30일)를 당했지만, 다음날(5월 31일) 18-7 대승으로 설욕했다"라고 총평했다.

또한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NC 추격을 시작했지만, NC는 이번 주에 (9위) SK 와이번스와 (10위)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다"라며 NC가 2위권보다 일정상 유리하다고 전했다.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 초 2아웃, 주자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NC 김태군이 2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ESPN이 가장 주목한 선수도 NC의 구창모였다.

ESPN은 "구창모가 일요일(5월 31일) 경기에서도 6이닝을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았다"라며 "구창모는 5월 5경기에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0.51, 이닝당 출루허용(WHIP) 0.60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지난 100년 동안 한 달에 5번 이상 선발 등판한 선수 중 평균자책점 0.60·WHIP 0.60 이하를 유지한 선수는 2015년 9월 시카고 컵스의 제이크 아리에타와 1986년 8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마이크 위트, 두 명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창모의 5월 피안타율은 0.105(35이닝, 114타수 12안타)다. 지난 90시즌 동안 특정 달에 3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구창모보다 낮은 피안타율을 유지한 투수는 4명뿐이다. 최근 기록은 2004년 7월 미네소타 트윈스의 요한 산타나가 기록한 피안타율 0.095다"라고 덧붙였다.'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LG 4번 타자 라모스가 3회 초 1사 때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LG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2위로 평가받았고, 두산이 3위로 내려앉았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wiz는 지난주와 같은 4∼6위를 유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화 이글스가 8위에서 9위로 내려왔다. SK 와이번스는 실제 순위에서는 한화를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지만, ESPN 파워랭킹에서는 최하위에 그쳤다.

ESPN은 이날 "이번 주부터 주중, 주말 모두 KBO리그 중계를 ESPN 채널에서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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