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까지 500개 기업 참가…AOA·엔플라잉·SF9 홍보대사 위촉

2020 글로벌 한류박람회 포스터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코트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달 13일부터 8월 말까지 열리는 '2020 글로벌 한류박람회'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오늘 2일 밝혔다.

한류 박람회는 한류 스타 공연 등과 연계해 우리나라 소비재·서비스와 홍보·수출 마케팅을 추진하는 행사로,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열린다.

그동안 2010년 방콕을 시작으로 파리, 오사카, 런던, 상파울루, 상하이, 선양, 충칭, 대만, 홍콩, 모스크바, 싱가폴, 태국, 두바이 등지에서 1년에 한두차례 개최됐다.

11년째를 맞는 올해 박람회는 유재석, AOA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참여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주제로 열리며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홈뷰티, 홈쿠킹, 건강식품, 청정가전, 의료용품, 위생용품, 디지털 장비 등 7대 유명 소비재 분야와 보건의료·에듀테크 등 서비스산업 부분에서 500개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의 일대일 화상상담, 글로벌 유통망 협업 온라인 판촉전, 한류스타와 함께 하는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13일 열리는 온라인 한류 공연은 코트라와 FNC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시차를 고려해 같은 공연이 다음 날 오전 2시에 한 차례 더 시청할 수 있다.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는 걸그룹 AOA, 밴드 엔플라잉, 보이그룹 SF9이 위촉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는 국가대표 소프트파워로 도약한 한류를 언택트 마케팅에 무한히 활용할 수 있다"며 "온라인으로 처음 열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소비재·서비스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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