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10시 KBS1TV 방송
뇌전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환자 수는 약 40만 명
올바른 정보와 치료법은?
치매, 뇌졸중과 같은 신경계질환 중 하나인 뇌전증. 흔히, 몸을 심하게 떨거나 의식을 잃는 등의 증상을 떠올리지만 뇌 손상이 일어난 부위에 따라 발작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내 몸에 오는 이상현상의 원인이 뇌전증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어렸을 때부터 열성경련을 앓았던 김요한(16) 군. 성장할수록 더 잦아지는 경련은 약물치료도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내려진 치료법은 바로 당을 제한하고 필요할 칼로리의 80%를 지방에서 얻는 식사법인 ‘케톤생성식이요법’이었다. 케톤생성식이요법을 진행한 지도 6개월, 놀랍게도 김요한(16)군은 발작 증세가 멈췄다.
유전자 이상으로 생후 6개월 전부터 발작을 보이던 김민준(7) 군. 발작의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워 결정한 치료법은 미주신경 자극술이다. 머리를 열지 않고 목 주변 경동맥 옆에 있는 미주신경에 전극을 넣어 미주신경을 자극해 발작을 줄이는 수술로 약 60% 환자에게서 절반 이상 경련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15년 차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는 강동환(34) 씨. 6살 무렵 뇌전증 진단을 받은 이후, 발작은 그의 일상이 됐다.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처럼 뇌전증을 관리하며 살아온 강동환 씨.
그는 두 달에 한 번 발작이 찾아올 때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뇌전증 환우를 발견했을 시, 우리가 해야 할 대처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각각 다른 원인으로 인해 뇌전증을 갖고 살게 된 환우들을 만났다. 뇌전증 환자로 살아오면서 자신들이 겪어온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리고 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은 무엇일까.
[KBS생로병사의비밀] 심하면 전신마비? 40만 명 시대를 맞이한 뇌 전류의 오류, 뇌전증
3일 밤 10시 KBS1TV 방송
뇌전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환자 수는 약 40만 명
올바른 정보와 치료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