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의 소중함 되새길 수 있는 남이섬 전시와 체험
버려진 사물로 꾸민 설치미술 전시 ‘사물 채집’
자연물과 천연재료 활용한 공예, 태양광 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제공

사진 제공 : 남이섬교육문화그룹, 평화랑 전시 '사물 채집'

[문화뉴스 MHN 김영재 기자]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남이섬에서 환경의 의미를 보람 있게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제공한다.

‘평화랑’ 전시장에서는 업사이클링 설치미술 전시 ‘사물 채집’이 오는 8월 9일까지 진행한다.

‘업사이클링’은 단순한 재활용의 의미를 넘어, 효용을 다한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입혀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전시를 꾸민 설치미술가 엄아롱 작가는 “버려졌던 사물들이 작업을 통해 새로운 쓸모를 가지게 되어 관람객에게 보여지고 다시 관심을 받게 되는 과정이 즐겁다”고 전하며, "빠르게 쓰이고 쉽게 버려져 자칫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던 것들의 화려한 재탄생은 일상의 소비와 자원의 가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전시장에서는 한쪽 다리가 부러진 밥상, 공사장에서 볼 수 있는 삽, 오래된 가방과 모니터 등 일상적이고 친근한 물건들을 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남이섬 입장 시 무료다.

사진 제공 : 남이섬교육문화그룹, 남이섬 환경학교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또한, 남이섬 환경학교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자연에서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을 재료로 목걸이나 브로치 같은 액세서리를 제작할 수 있고, 천연 재료로 비누, 립밤, 모기 퇴치용품을 만들 수 있다. 태양광을 받아 움직이는 변신 공룡과 자동차 장난감 만들기 등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호기심까지 채워주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매년 6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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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환경의 날 맞아 업사이클링 전시와 친환경 공예 체험 프로그램 제공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의 소중함 되새길 수 있는 남이섬 전시와 체험  
버려진 사물로 꾸민 설치미술 전시 ‘사물 채집’
자연물과 천연재료 활용한 공예, 태양광 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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