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10월 재개 합의
ACL 일정 반토막...홈앤드어웨이→단판 토너먼트 합의 중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돌파하는 황희찬/제공 대한축구협회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지난 2일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의 일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논의 결과 코로나로 연기된 3월과 6월 경기가 각각 10월과 11월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 팀들이 참가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일정 역시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에 시작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총 4경기를 치른 상태이다. 작년 11월 레바논과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2승 2무를 기록한 대표팀은 3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로 연기된 상태이다. 예정대로 10월에 예선전이 재개될 경우 5차전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하여 스리랑카, 북한, 레바논과 일전을 벌이게 된다. 다만 2차 예선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국가별 이동 제한 완화라는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월드컵 지역 예선 일정을 마냥 미룰 수 없는 상황에서 AFC가 회원국들과의 협의를 통해 10월에 재개하는 방안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중립 지역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식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내년에 A매치를 치뤄야 하는데 각국 각국 프로리그 일정으로 인해 대체 날짜를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FC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의 일정을 대폭 줄이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기존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니라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해 경기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이다. 이미 서아시지역은 이 방안에 대해 합의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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