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두 번의 살인, 7개의 반성문–최신종은 왜 연쇄 살인범이 되었나'편이 방송된다

출처: SBS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지난달 20일, 전주에서 실종된 여성 두 명을 살해한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다. 서른 한 살의 최신종. 학창시절 각종 대회를 휩쓴 유망한 씨름선수였다던 그는 왜 연쇄 살인범이 되었을까.

6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전주 연쇄 살인 사건의 전말을 통해 무고한 두 여성의 안타까운 죽음이 일어나기 전 범인 최신종을 막을 방법이 없었는 지 알아본다.

1차 살인 사건 이후 경찰의 조사를 받은지 4일 뒤에 또다른 여성을 살해한 최신종의 대담한 행각은 세간에 큰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이런 엽기적 범행에도 최신종의 신상이 공개된 후, 그의 지인들이 하나같이 “놀랍지도 않다. 그럴 줄 알았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알 제작진은 취재 도중 뜻밖의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바로 최신종이 1차 사건 피해자 김 씨와 함께 있던 그 시각. 김 씨의 핸드폰으로 지인에게 문자가 왔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그날 밤에 11시, 12시 쯤에 수지한테 문자가 왔대요. '나 지금 남자친구랑 있는데 우리, 이따 우리 집으로 와' 이렇게 문자가 왔대요”라고 말한다.

김 씨의 지인 수지(가명)씨는 SNS로 대화를 나누던 평소와 달리 김 씨의 번호로 문자가 연달아 와 이상함을 느껴 전화를 해봤지만, 전원이 꺼진 상태였다고 한다. 수지(가명)씨에게 보낸 문자의 진짜 주인은 누구였을까.

취재 도중 제작진은 최신종을 잘 아는 지인으로부터 그가 어릴 적부터 반복적으로 범죄를 저질러왔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최 씨가 저지른 수많은 범죄들 가운데 실제로 처벌을 받은 사건은 단 두 건. 심지어 그 중엔 납치, 감금, 폭행으로 기소된 사건도 있었다. 이 사건으로 최신종은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았고, 집행유예 기간에 절도죄를 저질러 3년 6개월 동안 수감됐지만 이후 재심을 통해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기간에도 우울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는 최신종. 그는 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두 번의 살인, 7개의 반성문–최신종은 왜 연쇄 살인범이 되었나' 편은 오늘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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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연쇄살인자 최신종, '수많은 범죄기록'에도 예방 왜 못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두 번의 살인, 7개의 반성문–최신종은 왜 연쇄 살인범이 되었나'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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