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구소녀', 이주영과 이준혁이 그리는 천재 야구소녀의 성장기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0.06.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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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언론 시사회
이주영, 이준혁 배우, 최윤태 감독 참석
꿈을 위해 달리는 야구소녀 '주수인'...고교 야구부 코치 '최진태'로 변신한 이준혁
영화 '야구소녀'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영화 '야구소녀'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인 '야구소녀'는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가진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 야구선수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성장 영화다. 이날 시사회에는 '천재 야구소녀' 역을 맡은 이주영, 프로 진출에 실패한 고교 야구부 코치 역의 이준혁, 그리고 최윤태 감독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화제 속에서 첫 선을 보인 영화 '야구소녀'. 이후 제 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 주연을 맡은 이주영이 독립스타상 배우부문에서 수상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야구소녀'는 최고 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아 왔지만 세상의 편견으로 인해 제대로된 기회도 잡지 못하는 '수인'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꿋꿋이 도전하는 고교 야구선수의 성장기를 그린다. 

이주영

2020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마현이' 역을 통해 '2020 아이콘'으로 부상한 이주영이 주인공 '주수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스크린에서 그는 '꿈의 제인', '누에치던 방', '춘몽' 등이 작품들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성장해온 독립영화계의 스타이기도 하다. 야구에 대한 진심어린 꿈과 열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캐릭터 '주수인'으로 완벽히 변신한 이주영.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으로 활약 중인 그가 '야구선수'를 통해 다시금 '대세 배우'임을 입증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주영은 실제 촬영 전 40여일 간 독립구단에서 남자 야구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프로 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훈련 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훈련을 통해 실제 '수인'이 겪었을 법한 감정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하며 캐릭터에 대해서 "수인이 가진 우직한 뚝심과 에너지를 다른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며 잘 보여주게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영화 '야구소녀'

"추운 겨울날 힘들게 찍었던 영화다."고 말문을 연 최윤태 감독은 이야기를 처음 생각한 것에 대해 "2017년 당시 아내가 야구를 하는 한 소녀의 인터뷰를 보여주었다. 당연히 여자는 프로 선수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더라. 내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니 신기해했다. 그래서 이걸 영화로 만들면 의미있는 성장영화가 나올 수 있겠다고 판단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영화의 엔딩에 대해서는 "처음 시나리오 쓸 때, 주인공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고민을 많이 한다. 캐릭터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려는 습관이 있는데 '야구소녀'를 쓸 때도 고민했던 부분이다"며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는 엔딩을 만들고 싶었다. 결과보다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준혁

영화 '야구소녀'에서 프로 진출해 실패한 고교 야구부 코치 '최진태' 역을 맡아 '주수인'의 도전을 응원하고 도움을 주었던 배우 이준혁. 그는 고등학교 야구부에 소속된 '주수인'의 존재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수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하지만 수인의 끈질긴 근성이 그의 마음을 움직이고 결국 그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멘토가 되어준다. 

이준혁은 "주영 씨는 '주수인' 캐릭터와 정말 많이 닮아있다. 수인처럼 당찬 에너지를 이미 가지고 있는 배우더라. 굉장히 닮고 싶을 정도로 건강하고, 욕망하는 것들을 잘 발산하는 배우다."며 수인과 너무 닮아있어 현장에서 크게 위화감도 느끼지 못했다. 이후에도 이주영이 일을 잘 해나가는 모습이 주수인과 꼭 닮은 것 같다 느꼈다. 좋은 동료로써 함께 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버스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최 코치의 첫 변화이자 용기를 보여준 이 장면은 실제로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지만 잘 하지 못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러모로 실패한 최코치가 '수인'에게 무언갈 해줄 수 있다는게 크게 와닿았던 것 같다."며 "누군가에게 그런 따뜻한 말을 해주고 싶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화 '야구소녀'

이주영은 "작년 겨울 '수인'을 연기하면서 내가 잊고 있었던, 간과하고 지나갔던 열망들을 복기해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좋지만은 않은 시기에 개봉하게 되었는데, '야구소녀'가 영화계에 작은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많이 사랑해달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주영, 이준혁, 염혜란, 곽동연 등이 출연한 영화 '야구소녀'는 오는 6월 18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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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야구소녀' 시사회 현장, 이주영과 이준혁이 그리는 천재 야구소녀의 성장기

6월 8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언론 시사회
이주영, 이준혁 배우, 최윤태 감독 참석
꿈을 위해 달리는 야구소녀 '주수인'
고교 야구부 코치 '최진태'로 변신한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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