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아닌 현장 개최 목표
초청작 선정 8월 마무리, 9월 초 공식 기자회견 예정
국제단편영화제 8월 27일 개막, 총 150편

출처: 부산국제영화제(BIFF)
'새로운 시작, Always BIFF'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온라인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영상 도시 부산이 코로나 이후 영화제 준비에 분주하다. 9일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따르면 초청 작품 선정 작업과 해외 게스트 섭외 등 정상 개최를 위한 모든 업무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영화제 측은 8월 말까지 초청 작품 선정을 마무리하고 개·폐막작 등을 확정해 9월 초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BIFF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유동적이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온라인 개최가 아닌 정상적인 현장 개최를 목표로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무관객으로 열린 전주국제영화제 등 코로나 여파 속에 열린 국내외 여타 영화제 개최 사례를 모델로 만일의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다.

올해 제25회 BIFF는 '새로운 시작, Always BIFF'를 주제로 오는 10월 7일 개막해 16일까지 열린다.

4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로 연기된 제37회 부산 국제단편영화제는 8월 27일 개막을 확정했다.

같은 달 31일까지 5일간 열리는 올해 단편영화제에서는 경쟁작 59편을 비롯해 모두 150편이 선보인다.

올해 모든 행사는 안전 영화제를 표방하고 개막식과 폐막식은 현장 행사와 함께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부산을 방문하기 어려운 해외 영화인들은 실시간 화상 중계나 사전 제작 영상 등으로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부산 원도심의 야경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산복 도로 옥상달빛극장'도 관객을 찾아간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옥상달빛극장은 다음 달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서구 천마산 에코하우스와 부산진구 호천 마을 플랫폼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치유와 힐링에 중점을 두고 작품을 선정해 상영할 예정이다.

소외 계층에 영화관람 기회를 주고자 열리는 '찾아가는 달빛극장'도 다음 달과 9∼10월 30차례 열린다.

7월 프로그램은 남구 황령산 전망쉼터, 서구 산복 정거장 등지에서 모두 10회 열린다. 9월과 10월에는 희망 기관과 단체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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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아닌 현장 개최 목표
초청작 선정 8월 마무리, 9월 초 공식 기자회견 예정
국제단편영화제 8월 27일 개막, 총 15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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