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 '아니 벌써, 여름' 한국기행 2부 모리산, 그 사나이
'아니 벌써, 여름' 2020년 6월 8일 ~ 6월 12일 방송
경남 거창 모리산의 권영익 씨
노각나무의 효능

사진제공=EBS '한국기행'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이번주(6월 8일~6월 12일)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아니 벌써, 여름'이란 주제로 여정을 떠나는데 9일 밤 9시 30분에는 '모리산, 그 사나이'편이 방송된다.

허둥지둥 오늘을 살아내는 사이, 우리들의 시간은 찰나의 봄을 지나 푸른 여름으로 향하고 있다.

누구보다 먼저 새 계절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뜨겁고 반짝이는’ 여름의 시간을 만난다.

 

경남 거창 모리산 권영익 씨/사진제공=EBS '한국기행'

 

◇ 모리산, 그 사나이

9년 전, 인생 2막을 위해 권영익 씨가 택한 곳은 경남 거창, 해발 930m의 모리산. 산이 높고 험해 주민들도 산나물 따러 가끔 들린다는 이 산을 영익 씨는 통째로 샀다. 불도저 같은 이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모리산에 숲을 이루고 있는 노각나무였다. 나무의 껍질의 무늬가 마치 ‘사슴의 뿔’처럼 아름다워 ‘노각’이란 이름이 붙었다. 영익 씨는 이 노각나무의 잎을 따 차를 만든다. 늦은 봄에서 초여름 사이, 보름의 시간 동안만 노각잎 채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럴 때 더위도 식히고 마음의 욕심도 내려놓을 겸 찾는다는 비밀 아지트가 있는데, 영익 씨는 이곳 해발 930m 산꼭대기 바위에 올라서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고 표현한다.

 

모리산/사진제공=EBS '한국기행'

 

모리산에서의 삶이 행복해 2년 전부터는 낙엽송으로 산 중턱에 보금자리를 짓고 있다. 찻잎을 채취하는 기간에는 이 집에 머물며 직접 가마솥에 차를 덖으며 여름을 맞는다. 모리산 그 사나이의 여름은 그 누구보다 향기롭다. 

노각나무 효능

​노각차는 노각나무의 잎을 채취해 여러 번 덖고 비비는 것을 반복해서 만든 차로 제다법은 녹차와 유사하다.

▷ 노각나무에 들어있는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으로 인해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효능이 있다.

▷ 천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좋으며 위염·역류성·식도염·아토피·관절염 등에 많은 도움이 된다.

▷ 하이페린 성분이 들어있어 해독작용이 뛰어나 간을 보호해 주어 간 기능 개선에 좋다.

​▷ 노각나무의 껍질과 뿌리껍질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근육과 힘줄의 뭉친 어혈을 풀어주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를 맑게 하고 깨끗하게 해주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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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경남 거창 모리산 노각나무 '2부 모리산, 그 사나이'... 노각나무 효능

[EBS 한국기행] '아니 벌써, 여름' 한국기행 2부 모리산, 그 사나이
'아니 벌써, 여름' 2020년 6월 8일 ~ 6월 12일 방송
경남 거창 모리산의 권영익 씨
노각나무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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