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연구팀, '율피' 추출물 장 위축 현상 11% 감소시켰다.. 연구 결과 발표
공주시, '율피' 유효성분 활용한 장염 예방, 개선, 치료용 조성물 '특허 획득' 다양한 연구 및 상업화 진행 예정
밤의 효능은? 5대 영양소 갖춘 완전 영양 식품, 양질의 당분으로 위장 기능 강화 역할...

밤 속껍질 '율피' / 사진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밤의 속껍질인 '율피'가 장염 예방과 치료에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충남 공주시에 따르면 충남대 수의대 김태원 교수 연구팀이 장염을 유발시킨 실험용 쥐에 20% 율피 추출물의 유효성분을 투여했더니 장 위축 현상이 11% 가량 감소했다. 이는 율피가 장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공주시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율피 유효성분을 활용한 장염 예방, 개선,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를 받았다. 특허 등록을 계기로 율피를 활용한 제품 개발 등 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율피가 장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가 없었던 만큼 앞으로 율피 효능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상업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의 뜻을 전했다. 

 

밤 / 사진출처= 픽사베이

한편, 밤은 8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제철이며 주 생산지는 충남 공주를 비롯해 경남 산청, 하동, 전남 광양, 보성 등이 있다. 밤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완전 영양 식품으로 동의보감에 따르면 '밤은 기를 복돋아주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배고프지 않게 해준다' 라고 나와있다. 이는 밤에 들어있는 당분이 소화가 잘 되는 양질의 당분이며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  

이러한 효능으로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군밤을 잘 씹어먹으면 금방 낫는다고 전해진다. 또한 신장의 과일이라 불리는 밤은 신장을 보호하고 이뇨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소화기 계통을 튼튼하게 하는데에 일등공신인 밤. 율피의 효능은 이미 예상이 되어 있던 것과 다름이 없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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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치료에 탁월한 의외의 식품은? 밤 속껍질 '율피', 밤의 효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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