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유산균' 제품, 올바른 선택법은?
면역 세포의 70% 서식하는 '장'은 제2의 '뇌'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설사, 면역력 강화 등 효과
유산균 먹는 시간, 유산균 효과, 유산균 먹는 법

유산균 함유된 요거트 / 사진출처=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의 필수 영양식품으로 자리잡은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식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편의상 유산균이라 통칭이 되곤 하지만 유산균은 '젖산'이라 불리는 락트산을 생성하는 모든 균주를 지칭하는 말이다. 우리가 '유산균'이라고 알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열심히 챙겨 먹는 것은 수많은 유산균 중 하나인 '프로바이오틱스'이다. 체내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살아 있는 균이며, 장애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 가운데 우리 몸에 이로운 유익균을 뜻한다. 

 

▶ 장 건강을 책임지는 유익한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섭취해야 하는 이유?

장 건강 해치는 대장균 / 사진출처=픽사베이

최근 들어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이토록 커진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에 비해 대장의 권위가 높아진 까닭이다. 과거 단순히 음식물을 소화 시키고 배설, 흡수를 관장하는 기관 정도로만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제 2의 뇌'라고 불릴만큼 그 중요도가 커졌다. 또한 불규칙한 생활과 식습관이 일상에 뿌리 깊게 자리잡은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주목 받기도 했다. 장내의 혐기성 균을 없애주고 호기성균이 잘 자라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발효된 음식을 통해 섭취했다면, 최근에는 분말이나 영양제 형태로 복용하고 있다. 
이렇게 장 건강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배변 활동 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성분이므로 인간이 섭취해야 하는 필수적인 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 

장에는 약 유익균과 유해균이 모두 존재하는데, 장내 미생물 환경에 따라 역할이 다양한 해바라기균까지 포함하여 1kg의 균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 균의 수는 조 단위로 알려져 있다. 
유해균이 유익균보다 많을 때 인체 내에 독소가 생성되고 설사, 피부병 등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인위적으로 섭취해줌으로써 유익균이 장내에서 우세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사진출처=픽사베이

자극적인 음식과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인체 특성상 장이 긴 한국인은 끈질기게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력을 갖춘 균주가 필요하다고 한다. 유익균이 장에 도착해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살아서 안전하게 도달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유산균은 한국인의 강한 위산에 의해 제거되거나 담즙산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어떻게 하면 우리 몸에 유익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이 무사히 장까지 도착할 수 있는 것일까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언급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이름도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프리바이오틱스는 쉽게 말해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를 뜻한다. 아무리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더라도, 장 속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제대로 된 유익균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한다면, 무사히 장 유산균의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 프로바이오틱스 섭취하는 올바른 방법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 유산균,  사진출처=픽사베이

장 건강을 책임지는 '유산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넘쳐나는 요즘. 시중에는 한가지를 고르기 힘들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유산균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나의 몸에 맞는 유산균은 찾기 위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 또한 올바른 섭취 방법은 무엇일까?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따져보아야 하는 것은 바로 '균수'이다. 결국 유익균 VS 유해균의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유익균의 비율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하는 것이다.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1일 섭취량은 1억~1백억 마리라고 한다. 흡수되는 비율을 고려하면 그 이상을 섭취해도 무관하지만, 과다섭취는 가스나 설사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살아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인 생균제는 균이 직접 장까지 도달하고 장에 안착 후 지속적으로 증식이 가능하며 대신 쉽게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 습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냉장 보관을 하는 등 신선도 유지에 신경을 써야 제대로 된 유산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은 건강 보조 식품으로 사람마다 각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그 효과도 다르다. 특히나 장이 예민할 경우 드물게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복통, 설사, 변비와 같은 부작용은 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사멸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소멸 효과 중 하나로, 계속 복용할 시 증상이 개선된다고 한다. 
유통기한 내 섭취는 기본이며, 생산 후 시간이 지날수록 보장균 수나 흡수력이 감소되기에 소량을 사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산과 고온에 취약하다. 공복에 섭취하며 따뜻한 물과 섭취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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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필수 영양제 '유산균' 꼭 먹어야 할까?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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