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 고민
작은 생활 습관들을 쌓는 것이 탈모 예방 시작점
단백질, 비타민 풍부한 식품 도움

출처: pixabay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대표적인 중년 남성 질환으로 여겨졌던 탈모가 이제 연령이나 성별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국내 탈모 인구가 1000여만 명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 고민을 안고 있는 것이다.

탈모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헤어 케어, 흡연, 음주, 영양 부족,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다. 예전에는 탈모의 원인으로 호르몬이나 유전적인 것을 언급했지만 탈모는 영양하고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 몸은 호르몬, 영양, 건강 상태 등이 나빠졌을 때도 탈모로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탈모는 그 원인이 다양한 만큼 자신이 해당하는 것들을 잘 파악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오늘은 탈모 예방에 도움 되는 생활 습관과 탈모 예방에 좋은 식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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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은 평소 생활을 되돌아보고 개선하는 것이다.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생활 속의 작은 습관들이 머리카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단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머리카락 대신 두피를 세척한다는 느낌으로 마사지한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찬바람으로 두피까지 제대로 말리는 것이 좋다. 가급적 스트레스도 덜 받으려고 애쓰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작은 생활 습관들을 쌓는 것이 탈모 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두 번째로는 식습관의 개선이다. 몸에 좋은 것은 머리에도 좋다. 1일 3식, 정해진 시간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모발에 좋은 것을 의식해서 챙겨 먹는다. 기름진 음식들은 혈액을 걸쭉하게 만들어서 두피 혈행을 나쁘게 하므로 육류 중심의 식사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탈모 예방에 좋은 식품은 다음과 같다.

달걀, 출처: pixabay

기본적으로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단백질과 비타민(특히 비타민B)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 좋다. 예를 들어, 달걀은 단백질과 비타민 B 군에 속하는 비오틴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탈모증, 지루 피부염 등에 좋다. 연어 또한 오메가 지방산과 비타민 B12와 철분이 들어 있는 단백질 음식으로 탈모에 좋다. 

요오드, 아미노산, 글루타민 산 등의 성분이 함유된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와 검정깨, 검정콩 등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검정 콩에는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시스테인 성분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E나 불포화지방산도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이로 인해 두피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공급하여 탈모를 막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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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건강을 위해서는 비타민 A, B2, B6도 큰 기능을 하고 있는데 시금치, 샐러리, 참치 등의 녹황색 채소나 생선을 많이 섭취하면 좋다.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에는 머리카락 건강에 좋은 미네랄과 셀레늄 등이 함유되어 있다. 

탈모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 예방에는 비타민 C가 효과가 있다. 단 비타민 C는 단기간에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식사마다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앞서 언급한 음식들이 모발 성장과 영양에 중요하지만, 일반적인 치료 없이 음식만으로는 절대 탈모를 치료할 수는 없다. 탈모를 예방하고 탈모의 진행을 늦추고 싶다면 꾸준히 관리하는 게 최선이다. 탈모 관리에는 왕도가 없다. 탈모 방지에 좋은 것을 찾아 먹고 탈모 케어나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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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 고민
작은 생활 습관들을 쌓는 것이 탈모 예방 시작점
단백질, 비타민 풍부한 식품 도움

탈모 예방 제1원칙, 생활 습관을 개선하라 (탈모 예방법, 탈모 예방 음식, 탈모 원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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