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에서 만나게 되는 신비로운 여인 ‘마리’역할
페촐트 감독, “세속적인 면과 순수함을 동시에 뿜어내는 배우”극찬!

영화 '트랜짓' 티저 포스터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신분을 위조해 멕시코로 떠나려는 난민 ‘게오르그’ 앞에 신비한 여인 ‘마리’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드라마 '트랜짓'이 7월 개봉하는 가운데 ‘마리’ 역의 파울라 베어가 2020년에만 세 번째 개봉 작품으로 국내 관객과 만나게 돼 화제다.

영화 '트랫짓' 배우 파울러 베어

파울라 베어는 약혼자를 잃고 슬픔에 빠진 독일 여자 ‘안나’를 연기했던 '프란츠'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었다. 신인 배우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섬세하고 강렬한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2016 베니스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당당히 거머쥔 바 있다.이후 '타인의 삶'으로 유명한 플로리안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영화 '작가미상'이 올해 국내 개봉하면서 오랜만에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작품에서 그녀는 쿠르트의 일생의 연인, 엘리 역할을 맡으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감독은 그녀에 대해 “그녀의 기품있는 매력을 보면 꼭 다른 시대에 사는 사람처럼 보이면서도 현대 여성의 당당함과 꾸밈없는 모습도 있었다” 라고 찬사를 보냈다. 현대 잠수함 전쟁을 리얼하게 그려낸 액션 영화 '울프콜'이 연이어 개봉한 뒤 2020년 세 번째로 국내에서 만나게 된 그녀의 작품은 바로 '트랜짓'. 유럽의 유명 감독들을 사로잡은 치명적인 매력의 그녀는오종 감독을 통해 먼저 영화를 접했던 페촐트 감독이 그녀에게 강한 인상을 받아 제안해 '트랜짓'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영화 '트랫짓' 스틸컷

파울라 베어는 '트랜짓'에서 ‘게오르그’가 파리에서 마르세유로 탈출한 후 만나게 되는 신비한 여인 ‘마리’ 역을 맡아 극에 미묘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특히‘게오르그’ 역의 프란츠 로고스키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 파울라 베어는 '트랜짓'에 대해 “(‘마리’ 캐릭터는) 원작 소설과 시나리오를 봤을 때쉽게 다가오지 않았지만 감독과 많은 대화를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힌 뒤 “페촐트 감독의 현장은 남달랐다. 영화에 대한 얘기를 늘 하고 촬영이 끝나면 스탭들과 함께 정말 많은 영화를 보았다”고 추억했다. 한편, 영화를 연출한 크리스티안 페촐트감독은 그녀에 대해 “20대 초반밖에 안됐는데 어디서 그런 성숙함이 나오는 지 모르겠다, 세속적인 모습과 순수한 젊음이 동시에 뿜어져 나오는 그런 배우는 처음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 '트랫짓' 속 배우 파울러 베어

유럽의 거장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로 거듭나고 있는 배우 파울라 베어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트랜짓'은 오는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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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감독들의 뮤즈인 배우 파울러 베어, 영화 '트랫짓'에서 그녀의 새로운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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