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세상 코로나 19에 묻다' 12일 밤 11시 40분 1TV 방송
1부 세명의 영웅,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환자의 생명을 구한 의료지원팀
2부 세 가지 불신, '방역', '마스크', '혐오' .. 13일 토요일 밤 11시 40분 KBS 1TV 방송

사진출처=KBS다큐세상, 코로나19에 묻다, 목숨 건 의료지원 간호사들 "누군가는 해야할 일"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작년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우리는 두려워했고 사람들 사이의 거리는 멀어졌으며 바쁘게 돌아가던 일상의 시계마저 멈추었다. 전쟁 같던 이 난국 속에서 발견한 우리의 저력은 무엇인가? 우리는 코로나 19 상황에 어떻게 대처했는가? 

'다큐세상'에서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활약한 작은 영웅들의 회고를 통해 처음 맞닥뜨리는 절망 가운데 어떻게 희망을 찾아갈 수 있었는지 조명한다. 

또한 혐오, 방역, 마스크 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우리에게 건넨 숙제와 앞으로 이런 대규모 감염병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다 - 의료지원 간호사들의 이야기 

사진출처=KBS다큐세상, 코로나19에 묻다, 목숨 건 의료지원 간호사들 "누군가는 해야할 일"

신혼 5개월 차, 아내의 걱정을 뒤로 하고 경북 지역으로 달려간 오성훈 씨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다시 한 번 생명의 파수꾼이 되어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돌본 김현아 씨가 간호대학 4학년 학생들과 함께 당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녀는 "저도 사람인데 코로나가 저만 피해가겠어요?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니까요" 라며 목숨이 오가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남다른 사명감을 보인다. 

 

사진출처=KBS다큐세상, 코로나19에 묻다, 목숨 건 의료지원 간호사들 "누군가는 해야할 일"

격리 병실에 한 번 들어갈 때마다 두 시간 이상 방호복을 입고 환자 간호에 사활을 걸었던 간호사들. 그들은 어떻게 그 두려움을 이겨냈을까. 그들이 코로나 19 현장에서 발견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오성훈 씨가 현장에서 남긴 사진과 그림을 통해 치열했지만 아름다웠던 당시의 현장을 들여다본다. 

 

▶ 코로나19의 최전선, 대구 동산 병원의 치열했던 113일의 기록 

사진출처=KBS다큐세상, 코로나19에 묻다, 목숨 건 의료지원 간호사들 "누군가는 해야할 일"

지난 2월 21일, 코로나 19 전담병원으로 전환되어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는 대구 동산 병원. 이곳 의사들과 코로나19의 싸움은 아직 진행 중이다. "시간이 가는 거를 잘 못 느낄 때가 많거든요. 오늘이 월요일인지 금요일인지"라고 말하는 이지연 감염내과 전문의. 코로나19 사태의 시작부터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그녀의 하루를 따라가본다. 

코로나19의 최전선, 6월 15일 정상화를 준비 중인 대구동산병원의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급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들려준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이에 당당히 맞서고 있는 의사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우리가 어떻게 전염병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 조명한다. 

 

2부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드러난 우리 사회 속 불신의 민낯에 관해 이야기해보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방역, 마스크, 혐오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놓고 벌이는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 속에서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숙제와 교훈을 찾아본다. 

사진출처=KBS다큐세상, 코로나19에 묻다, 목숨 건 의료지원 간호사들 "누군가는 해야할 일"

▶ 우리는 최선의 방역을 했는가?

두 명의 의사가 보건복지부 출입기자와 만나 코로나19 초반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구었던 ‘중국발 전면 입국금지’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한 우리 방역의 허와 실은 무엇이며 이 소중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 알아본다.

 

▶ 인포데믹(Info-demic)의 사회, 마스크의 난(難)을 돌아보다

사진출처=KBS다큐세상, 코로나19에 묻다, 목숨 건 의료지원 간호사들 "누군가는 해야할 일"

'인포데믹', 즉 가짜 정보의 확산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난 코로나19 사태. 그 인포데믹의 중심에 마스크가 있다. 실제 마스크 정책을 담당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바이오생약국장, 마스트를 판매한 현직 약사와 함께 온 국민이 '마스크 신드롬'에 빠졌던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듣는다. 마스크 대란을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가 가진 정보망의 허점은 무엇이고 이 허점은 어떻게 불신을 키워냈을까. 

 

 

▶불신의 종착역 '혐오' 

사진출처=KBS다큐세상, 코로나19에 묻다, 목숨 건 의료지원 간호사들 "누군가는 해야할 일"

'슈퍼전파자'로 분류된 31번 확진자로부터 드러난 신천지대구성전의 집단 감염.  이후 전국적인 코로나19 상황이 잠잠해질 즈음에 발생한 이태원 발 집담감염의 시작되었다.

대구 사투리를 쓴다는 이유로 면접에서 떨어지고 많은 차별을 경험했다는 대학생들이 정신과 전문의, 변호사와 함께 민주사회의 틀 속에서 이 불신을 종식하고 극복하는 방법과 국가는 위기의 상황에서 국민의 자유를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 또 불신에 의한 혐오를 멈출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은 무엇인지 고민해 본다.

 

사진출처=KBS다큐세상, 코로나19에 묻다, 목숨 건 의료지원 간호사들 "누군가는 해야할 일"

한편, '다큐세상 코로나19에 묻다' 1부 '세 명의 영웅'편과  2부 '세 가지 불신'편은 각각 12일과 13일 밤 11시 40분에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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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다큐세상] 코로나19에 묻다, 목숨 건 의료지원 간호사들 "누군가는 해야할 일"

'다큐세상 코로나 19에 묻다' 12일 밤 11시 40분 1TV 방송
1부 세명의 영웅,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환자의 생명을 구한 의료지원팀
2부 세 가지 불신, '방역', '마스크', '혐오' .. 13일 토요일 밤 11시 40분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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