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못 알고 잇는 운동 상식 5가지
스쿼트를 하면 허벅지살 빠진다?
유산소 vs 무산소,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까?
땀을 흘려줘야 운동했다 할 수 있다?
공복 운동이 효과적이다?
운동은 오래 할수록 좋다?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 다이어트에 돌입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무척 늘어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도 불구하고 헬스장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반면에 사람들이 붐비는 헬스장이 두려워 최근에는 집에서 인터넷 매체를 이용하여 홈트레이닝을 실행하기도 한다.

이왕 하는 운동 제대로 알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기본 운동 상식에 대해 다뤄보겠다.

 

1. 스쿼트를 하면 허벅지살이 빠진다? 윗몸일으키기는 뱃살 빼는 운동이다?

복부 지방 감소와는 통계적으로 관련이 없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에서 나타냈다. 지방만 빠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 몸속에 있는 지방 0.5kg를 감소하기 위해서는 3,500칼로리를 태워서 사용해야 한다. 스쿼트 운동으로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1시간 동안 쉬지 않고 스쿼트 운동을 하면 600칼로리 소모할 수 있고, 지방 1kg 빼는 데에는 쉬지 않고 6시간을 운동해야 한다. 

또한 윗몸일으키기를 한다고 해서 복부 지방만 집중적으로 빠지는 것이 아니다. 복부에 있는 근육에 자극을 주어 근육량을 증가시킬 수 있어도 체지방 제거에는 큰 변화가 없으며, 뱃살 감소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식단 조절이 가장 우선적이다.

스쿼트 운동을 하거나, 윗몸일으키기를 한다고 해서 부분적 지방 감소가 되는 것이 아닌 전신이 어느 정도 자극이  되어 빠지기 때문에 어쩌면 더 이득이 될 수 있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2. 유산소 vs 무산소,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까?

흔히 알고 있는 상식으로 '유산소 운동은 산소를 들이마시면서 헐떡이는 운동이고, 무산소 운동은 무거운 걸 들고 힘을 주어 숨을 꾹 참는 운동이다'라고 알고 있다. 혹은 막연하게 산책하기나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기가 최상의 운동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모두 오해일 뿐이다. 

무산소 운동을 할 때에도 충분히 호흡을 해줘야 한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산소가 없이 짧은 시간 내 폭발적인 에너지를 소모하는 운동을 무산소 운동이라고 한다. 그 반대로 산소를 가지고 운동할 경우 유산소운동이라 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많은 지방을 태울 수 있다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맞지만 같은 시간을 운동한다고 가정했을 때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운동 방법이다. 그것이 바로 '인터벌' 운동법이다. 강도가 높은 운동을 했다가 강도가 낮은 운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운동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몸을 균형 있게 잡힐 수 있다. 헬스장에서 좋은 기구들을 두고 무작정 2시간씩 운동하는 일은 없도록 한다. 

 

3. 땀을 흘려줘야 운동했다 할 수 있다?

땀과 다이어트는 비례하지 않다. 땀은 단순히 체내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므로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감소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적절한 체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사람의 자연적 현상이고 명심할 것은 빠져나간 것은 체내 수분이지 지방이 아니다. 

그러므로 과도한 운동으로 너무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 것은 탈수 위험을 가져다줄 수 있다. 특히나 다가오는 무더위 속에서 과도한 운동을 더욱 치명적이며 운동을 하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줘야 한다. 

땀에 연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 공복 운동이 효과적이다?

공복 상태에서 하는 운동은 효과적이라는 말은 어느 정도 맞지만 체력이 약하거나 빈혈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최악의 방법이다. 신체 이상 증상을 겪게 되거나 운동 효과가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하루 일과를 마친 후 밤에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틀리다. 운동하는 시간대는 전혀 상관이 없다. 다만 꾸준한 운동만이 중요할 뿐이다. 

 

5. 운동은 오래 할수록 좋다?

헬스장에서 오랫동안 운동한다고 해서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니다.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적당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근육 손상을 일으키고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오래 하기보다는 짧은 시간 내 강도 높은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 무작정 오래 걷거나 뛰는 것은 시간 아까운 일이다. 따라서 자신의 체형과 체력에 맞는 운동법을 찾아 하루에 적절한 유산소 운동 시간을 찾는 것이 우선적이다.

일반 사람의 경우 하루 적절 운동 시간은 40~60분이며 가장 효율적으로 체지방을 감소할 수 있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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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한 사람들 주목, 흔히 잘못된 운동 상식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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