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마스크 10만장, 인도의 코로나19 극복에 지원
인도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 전세계 4위, 수도 뉴델리 신규 확진자 수 급증

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한국산 마스크 10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인도에 무상으로 전달된다.

인도인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 10만장 후원 전달식이 16일 오후 부산 금정구 안국선원 안심원 3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안국 대표인 수불 스님과 마스크 생산업체인 블루인더스 정천식 대표, 은산해운항공 앙재생 대표,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허숙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16일 9시 기준 인도 전체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 2천 424명으로 전세계 4번째로 누적 확진자 수가 많다. 특히 지난달 초 하루 300~400명 수준이던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2천명 안팎으로 급증하였다.

수불 스님은 "인도는 6·25 전쟁에 의료를 지원한 국가로 이번에 코로나로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에 코로나 극복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마스크 10만장을 기부하도록 도와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스크 기부 소식을 들은 인도 베누 스리니바산 TVS그룹 회장은 "인도는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마스크 사용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부받은 마스크를 공정하게 분배하겠다"고 말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는 "수불 스님은 오랜 기간 인도의 좋은 친구였고 양국 문화교류를 지원해왔다"며 "인도 사람을 대신해 이번 마스크 기부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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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진통을 앓고 있는 인도에 마스크 10만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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