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18시까지 박물관 홈페이즐 통해 선착순 신청
인문학 현장에서 만나는 제주의 역사

박문관 밖 인문학 여행 / 자료 제공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뉴스 MHN 윤다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2020년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으로 ‘박물관 밖 인문학 여행’을 추진한다. 

이는 제주도 인문학 현장에서 진행되는 교양 강좌로, 전문가의 현장감 넘치고 생생한 해설을 통해 제주 역사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계획 중이다. 

2020년 프로그램의 주요 주제는 ‘거꾸로 보는 제주 역사’이다. 근현대를 시작으로 탐라국 시기까지 여섯 번에 걸쳐 제주의 역사의 흔적을 시간을 거슬러 찾아 떠날 계획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이 박물관 밖 인문학 여행을 추진한다. / 자료 제공 : 제주특별자치도

첫 강의는 6월 27일 오전 09:30~12:00 사라봉과 별도봉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라봉, 별도봉 둘레길,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 등을 엮어서 순례하는 코스로 ‘산지항과 주정공장’, ‘4·3과 잃어버린 마을’ 등을 탐구할 계획이다.

두 번째 강의는 6월 27일 오후 14:00~17:00 대정읍 일원에서 추진한다. 섯알오름, 셋알오름, 알뜨르비행장, 송악산 외륜 일제 동굴진지 등을 답사하는 코스로 ‘제주의 3대 지역적 특성’, ‘3·1 운동 이전의 제주 항일독립운동’, ‘태평양 전쟁과 제주’에 대해 탐구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강의별 20명 정원으로 지난 15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접수는 오는 6월 26일 18시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접수를 하지 않은 신청자는 참가가 어려우며, 프로그램 시작 전 출석부 작성 및 발열 검사를 시행한다.

민속자연사박물관 노정래 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해 온 사회교육 프로그램에 대하여 야외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시범 추진하고자 한다”며 “제주형 생활 속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향후 실내 교육 프로그램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민속자연사박물관, '박물관 밖 인문학 여행' 추진

6월 26일 18시까지 박물관 홈페이즐 통해 선착순 신청

인문학 현장에서 만나는 제주의 역사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