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 오는 17일 정오부터 19일 새벽까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고 16일 예보했다.

오는 18일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19일까지 강우가 이어지면서 사흘간 최고 200mm가 넘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주도는 최근 100∼2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다. 따라서 17∼19일 내리는 비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우려되므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제주도 외에 남부 지역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 지방은 18일까지 비가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5∼40mm이다.

이외 지역은 대부분 가끔 구름이 많되 강원 영서 남부는 16일 오후 9시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오는 17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또 16일 밤부터 다음 날 아침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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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장마 시작, 사흘간 많은 비 예상
제주도 '침수 피해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내일부터 장마
17일 전국 최저기온 16∼21도, 최고기온 24∼31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