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PO Palace Concert,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여름밤의 온라인 고궁음악회
6월 20일 오후 7시30분 서울시향 네이버TV, 페이스북 등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

[문화뉴스 MHN 이지숙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은 6월 20일 (토) 오후 7시 30분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힘내자! 대한민국 콘서트 '서울시향 고궁음악회'를 개최한다. 

고궁음악회 포스터

 

이번 공연은 이언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부지휘자 윌슨 응의 지휘로 서울시향이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하고 아카펠라 그룹 여행스케치가 주옥같은 곡들을 협연한다. 이 공연은 서울시향 네이버TV 채널 등을 통해 비대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향은 당초 덕수궁 중화문에서 고궁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관련 궁·능 관람 중지 연장 조치에 따라 고궁의 분위기로 꾸며질 서울시향 연습실로 장소를 옮겨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궁음악회’라는 공연 컨셉을 살리기 위해 연습실 내부에 중화전 전각을 형상화한 배경을 꾸미고, 벽면에는 컬러 조명도 설치한다. 이러한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은 온라인으로나마 고궁에서 음악회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궁음악회'에서 서울시향은 클래식 명곡, 대중가수 여행스케치와의 협연 등을 통해 익숙하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인다. 온라인 콘서트, 교육 공연 등 다양한 연주활동에 함께하고 있는 윌슨 응의 지휘로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피날레와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한다. 또한, 여행스케치와 협연으로 별이 진다네, 시종일관, 여행스케치 메들리 등을 선보이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과 오케스트라의 만남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그간의 진행 노하우와 의료진 등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뉴노멀 매뉴얼’을 기준으로 공연을 준비한다. 또한, 최대 45명의 편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무대 위 거리두기도 시행한다. 당일 공연 진행시에는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명단 작성, 방역물품 비치 및 제공을 통해 코로나19 차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처럼, 서울시향은 도심의 '고궁음악회'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시민의 일상 속에 함께하고 있다. 서울시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연중 진행하고 있으며 '광복절 기념 음악회', '클래식 거리공연 & 전통시장 클래식 나들이' 등 무료 야외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생활 속 곳곳에서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힘내자! 대한민국 서울시향 고궁음악회' 라이브 스트리밍은 6월 20일 (토) 오후 7시 30분부터 약 60분 동안 서울시향 네이버TV, 페이스북,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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