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하루 20화 '펼치세요 청년 창업의 꿈!', '경기도 이천의 아름다움', '우리 동네 빵집의 달콤한 비밀'
6월 19일 오후 5시 25분 MBC에서 방영

출처: MBC '어쩌다 하루'
MBC '어쩌다 하루' 20회 '펼치세요 청년 창업의 꿈', '경기도 이천', '우리 동네 빵집의 달콤한 비밀은?' 방영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MBC '어쩌다 하루'에서 오늘 오후 5시 25분 제 20회를 방영한다. 

MBC '어쩌다 하루'는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보는 동시에 무심코 지나쳤던 하루에 대한 재발견을 통해 일상 속 기쁨과 힐링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에서 흔히 찾아오는 '어쩌다'는 물음을 여행, 인물, 리얼 시트콤 세 가지 코너를 통해 풀어낸다.

 

1. '어쩌다 취준생' - 펼치세요 청년 창업의 꿈!

얹혀사는 신세에 피해가 갈까봐 항상 조용조용 생활하던 방인이. 그런데 어제부터 방인이의 방 문틈사이로 쉴 새 없이 비의 ‘깡’ 노래가 흘러나온다. 방인이의 전과 다른 모습에 가족들의 걱정도 깊어져만 간다. 시선을 사로잡는 충격적 비주얼과 모든 것을 압도하는 퍼포먼스, 중독성 있는 음악까지! 하루 종일 '깡'춤만 들여다보고 있는 방인. 그는 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 

이처럼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마저도 코로나19 이후 이어지는 채용 중단, 소득감소로 ‘코로나 블루’(우울감이 심화되는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수지는 하필 개업을 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치킨 집을 정리했지만, 폐업을 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가게의 집기들을 싼 가격에 내 놓았지만 폐업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면서, 중고 식기들마저도 팔리지가 않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안개 속에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이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된 준생. 과연 이 어려운 시기에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창업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어준생은 창업에 성공한 청년CEO 3인방을 직접 만나보기로 결심한다. 과연 준생은 그들을 통해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까?

 

2. '어쩌다 모퉁이' - 오래된 것의 아름다움 '경기도 이천'

조선 성종 때 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에 땅이 넓고 기름진 곳으로 임금님께 진상하는 쌀의 명산지로 기록되어 있는 경기도 이천. 찰흙과 모래가 적절히 섞인 토양과 볕이 많이 들고 일교차가 커 이천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밥맛 좋은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천의 진산인 설봉산 자락에 자리한 설봉공원은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이천의 대표 공원으로 세계도자기엑스포가 열렸던 중심지이자 이천 시민들이 찾는 쉼터가 되어주는 장소. 공원이 자리한 관고동을 쭉 걷다보면 ‘구두수선의 달인’이라는 재밌는 문구가 써진 구두수선 집을 만나게 된다. 이곳의 주인 조재동 씨는 1970년도부터 지금까지 50년간 구두 관련 일만 해왔다고 한다. 한쪽 다리가 불편해 앉아서 하는 일을 찾다보니 지금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청량리에서부터 고향 이천으로 돌아온 지금까지 50년간 한길만을 고수해온 조재동 어르신을 만나본다.

 ‘사기막골’로도 불리던 신둔면 사음동에는 ‘이천 도예촌’이라는 도자기 마을이 있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질그릇을 굽던 가마터가 있던 곳으로 현재도 수십 개의 도자기 전시장과 물레도 직접 돌려보는 체험이 가능하다는데. 이곳에서 도자기 체험 공방과 직접 만든 도자기도 판매하는 전영주 씨는 30년 째 아버지가 하시 던 일이라 자연스럽게 도자기를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이천에서 가장 유명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코 떠오르는 것은 '쌀'. 2002년부터 지금까지 이천에서 한정식 집을 운영하고 있는 최향란 씨는 퓨전 요리 없이 오로지 전통 한식만을 고집하고 있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간장게장부터 보리굴비까지 모두 손수 만들고 있다고. 조리기능장도 보유한 그는 늘 요리에 관심이 많아 현재 대학교를 다니며 요리공부를 하고 있다. 오래전 임금님도 즐겨드셨다는 이천의 맛까지, 오랜 역사를 품은 경기도 이천으로 스무 번째 모퉁이 여행을 떠나본다. 

 

3. '어쩌다 인생' - 우리 동네 빵집의 달콤한 비밀

14년 전 고재영(51세)씨가 빵집을 개업할 때만 해도 반경 1km 이내에 제과점 7곳이 있었다. 그 후 5개가 문을 닫거나 대형 프랜차이즈 지점으로 바뀌었다. 현재 빵집은 10곳이 넘지만 고재영씨의 빵집에는 늘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제빵 기술을 배운 뒤부터 쭉 빵을 만들어 왔다는 그는 이후, 중견 기업의 제빵사로 일하다가 군포의 작은 동네에 14년 전 빵집을 차려 지금껏 운영해오고 있다. 가게는 약19m²로 6평 밖에 되지 않는 작은 공간이지만 언제나 그의 빵을 맛보기 위한 사람들로 넘쳐나는 이곳.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 

어린 시절 느꼈던 달콤한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어 시작한 일, 그는 작은 빵 하나로 많은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다. 평범한 빵집에는 없고, 고재영씨의 빵집에는 있는 특별한 점은 그의 빵집은 이웃들의 징검다리가 돼 주는 곳이다. 헌혈증을 가져오면 식빵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미리내”라는 제도를 통해, 이웃들이 돈을 미리 내면,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무료로 빵이 전달된다. 또 주민 센터, 복지관 등 각종 시설에 무료로 빵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의 특산물과 연계해 매번 새로운 빵을 개발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한다. 빵을 만드는 일처럼 재밌는 일을 찾다보니 나눔을 하게 됐고, 자신이 만든 빵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는 고재영 사장. 이웃과 이웃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이자 그들의 따뜻한 동반자가 되어주는 고재영 사장의 달콤, 고소한 이야기를 '어쩌다 인생'에서 만나본다.   

한편, MBC '어쩌다 하루'는 오늘(19일) 오후 5시 25분 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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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어쩌다 하루' 20회 '펼치세요 청년 창업의 꿈', '경기도 이천', '우리 동네 빵집의 달콤한 비밀은?' 방영 

어쩌다 하루 20화 '펼치세요 청년 창업의 꿈!', '경기도 이천의 아름다움', '우리 동네 빵집의 달콤한 비밀' 
6월 19일 오후 5시 25분 MBC에서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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