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문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 결정
개관까지 전시,운영 분야 역량 및 미술계 네트워크 강화해 체계적 준비 계획

전남도립미술관 조감도/제공: 전남도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전남 광양에 들어서는 전남도립미술관의 개관 일정이 내년 3월로 미뤄졌다.

애초 올해 10월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이 미술관 개관에 영향을 끼쳤다.

22일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준비단에 따르면, 개관 행사로 대규모 국제전을 기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미술관 장기 휴관으로 현재 작품 대여 협의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국내외 미술관들이 문을 닫으면서 교류가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것도 주요 이유다.

또 최근 개최한 전문가 회의에서 세계적인 작품 대여와 소장작품 보존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미술관 준공 후 6개월 안팎의 안정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영향을 미쳤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전남도립미술관의 개관을 올해 10월에서 내년 3월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개관까지 전시·운영 분야 역량과 국내외 미술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개관 전시를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개관 기획전시로는 '남도 거장과 해외 거장의 비교전시' '남도미술 중심 현대미술전', '4차 산업혁명시대 뉴미디어전' 등을 선보이고 국제학술대회도 열 예정이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개관준비단장은 "전남은 문화 예술적 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을 통해 예향 전남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부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미술관은 광양읍 옛 광양역사 1만1천5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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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전남도립미술관 개관 내년 3월로 연기된다

올해 10월 문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 결정
개관까지 전시,운영 분야 역량 및 미술계 네트워크 강화해 체계적 준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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