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8호 도움을 기록했다

출처: 토트넘페이스북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리 케인의 추가 골을 돕는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8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홈 팀 토트넘은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고, 오리에, 산체스, 다이어, 데이비스의 포백으로 나섰다. 중원에는 로 셀소와 시소코가 섰고, 2선에는 손흥민, 알리, 모우라가 출전하며 최전방의 케인과 득점을 노렸다. 웨스트햄은 파비안스키 골키퍼를 비롯해 발부에나, 크레스웰, 디옵, 프레데릭스,  노블, 수첵, 라이스, 포르날스, 안토니오, 보웬이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팀의 핵심 자원임을 입증했다. 0-0이던 전반 45분 조반니 로 셀소의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잡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때린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뚫기도 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에서 오프사이드로 드러나 무효가 돼 아쉬움을 남겼다. 로 셀소가 패스를 할 때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약 10㎝ 차이로 정규리그 10골 고지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중앙선 너머로 달려가던 케인의 앞으로 전진 패스를 건넸고,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은 케인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7분에는 토트넘의 쐐기골이 터졌다.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토트넘은 역습으로 이어갔고, 중앙선 부근에서 손흥민이 완벽한 타이밍으로 전방의 케인에게 연결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은 케인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3분 뒤 손흥민은 해리 윙크스와 교체되어 나갔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을 잘 지키며 결국 2-0 승리를 거두었다.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승점 45점을 올리며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순위싸움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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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AR로 10호 골 뺏겼지만, 8호 도움 기록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8호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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