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들의 안락한 쉼터로 유명했던 군산보호소가 고의 유기 현장의 성지가 됐다
세나개가 함께하는 군산유기동물보호소 입양의 날 행사

출처: EBS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지난 1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가 방문했던 군산유기동물보호소는 드넓은 초원을 뛰놀던 유기견들의 모습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천국과도 같은 보호소를 만들기까지, 하루 종일 허리를 펴지 못 했던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도록 유기동물 구조에 애쓰던 소장님의 노력 덕분이었다.

반가운 마음으로 제작진은 군산유기동물보호소를 다시 찾았다. 그러나 현재 보호소의 상황은 천국이 아닌 수용소와 다름없었다. 유기견들의 안락한 쉼터가, 여러 방송과 언론 매체 보도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고의 유기 현장의 성지가 된 것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버려지는 작고 여린 생명들 때문에, 유기견들의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진 개들의 싸움이 하루에 수차례 일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한때는 가족이었던, 지금은 늙고 병든 개들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 소장님은 또 구조를 나선다. 

과연, 이대로 두고 봐야 하는 것일까? 가족을, 반려견을 버리는 이들만 있지 않은 것이 그나마 작은 희망이다. 유기견들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천사 같은 사람들을 세나개 제작진이 직접 만났다. 

그리고 야심차게 준비한, 세나개가 함께하는 군산유기동물보호소 입양의 날 행사! 대한민국 제1호 수레이너, 설.채.현도 군산보호소에 떴다. 그리고 입양 가족들을 위한 설수레이너만의 선물, 과연 꽃보다 아름다운, 설수레이너의 특급 선물은 무엇일까? 6월 26일 금요일 밤 10시 40분,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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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천국같은 보호소에 무슨 일이? 
유기견들의 안락한 쉼터로 유명했던 군산보호소가 고의 유기 현장의 성지가 됐다
세나개가 함께하는 군산유기동물보호소 입양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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