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 2회에 쓰러져
팀 재건에 대한 의지를 밝힌 뒤 쓰러져 안타까움 더해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 제공 SK와이번스 공식페이지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경기 중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염경엽 감독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오후 3시에 시작된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중 쓰러졌다. 염 감독은 두산에 3-6으로 뒤진 2회 초 공수 교대 시간에 더그아웃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곧바로 구급차에 이송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기 중 감독이 실신하는 사태를 맞이한 SK는 설상가상으로 오후 6시에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최근 7연패를 기록하며 9위까지 뒤쳐진 SK와이번스는 감독이 부재한 가운데 1점을 추가했으나 3회에 여전히 4-6으로 끌려가고 있다. 감독이 부재한 상황에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내준다면 9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SK 좌완 투수 김태훈의 불펜 복귀를 알리며 SK 정상화를 외쳤다. 염 감독은 불펜 정상화 이후에 단계적으로 팀을 되살리겠다고 발표했다. 염 감독이 인터뷰로 팀 재건의 의지를 밝힌 직후에 공교롭게 실신을 하게 되면서 최근 팀 성적 문제로 건강가 악화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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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염경엽 감독, 경기 중 실신...7연패에 대한 부담 때문일까?

25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 2회에 쓰러져
팀 재건에 대한 의지를 밝힌 뒤 쓰러져 안타까움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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