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게임 개선, 볼타모드 정규시즌 오픈, 20TOTS 활용도 개선
크로스 밸런스 조정으로 뚝배기 축구 종식될까?
감아차기 상향조정...다시 눌러보는 Z+D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넥슨의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가 지난 25일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인게임 개선, 볼타모드 정규시즌 오픈, 20TOTS 클래스 활용도 개선을 골자로 한다.

 

인게임 개선: 패스, 슛, 크로스 조정

우선 인게임에서 달라진 점은 패스에 대한 부분이다. 피파온라인4는 패스 시에 유저가 입력한 방향과 다르게 최적의 리시버에게 자동 패스되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유저마다 호불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가 그 정도를 설정 할 수 있게 개선했다. 0~10 사이의 숫자로 조정가능하며 0으로 설정하고 패스를 할 경우 유저가 입력한 방향값과 상관없이 무조건 최적의 리시버에게 공이 전달된다. 반면 10을 입력하면 최적 리시버 기능이 꺼지고 유저가 입력한 방향으로만 패스가 전달된다.
패스 리시버의 반응성도 개선되었다. 패스 상황에서 리시버가 공을 받을 때 시간을 지연하는 잔동작들이 문제가 되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 부분이 수정되었다. 리시버들이 지체없이 패스를 바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슛 밸런스도 조정되었다. 중거리 슛의 성공률이 너무 눞은 편이기 때문에 정확도를 하향 조정했고 반면 하향조정되었던 감아차기를 일부 상향조정해 플레이어들이 다양한 패턴의 슈팅 공격을 구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지난 업데이트를 통해 크로스에 의한 헤딩슛의 정확도가 크게 높아진 부분 역시 개선되었다. 크로스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이른바 '뚝배기 플레이'라 불리는 타켓터 중심의 공격 방식이 유행하였다. 따라서 이번 업데이트는 측면 크로스라는 한가지 패턴에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연계 작업을 통해 창의적인 공격을 이끌어내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볼타모드 정규시즌 오픈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볼타모드의 정규시즌이 오픈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23일 피파온라인4에 도입된 볼타 시스템은 AI로 작동하는 골키퍼를 포함해 5명이 팀을 꾸려 풋살 플레이를 벌이는 스트릿 축구 스타일의 게임이다. 볼타모드는 11명으로 진행되는 정규모드에 비교해 속도감있고 직관적인 플레이가 가능해 출시 직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볼타모드도 정규시즌이 오픈하면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스트릿 풋볼 최강자를 가리는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볼타모드가 정규모드처럼 자리잡게 된다면 이적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볼타모드에선 4명의 필드플레이어들이 공수를 모두 담당해야하기 때문에 공수가 모두 능한 선수들로 팀을 꾸리는 것이 전략이 될 수 있다. 또 개인기가 뛰어나거나 박스 안에서 결정력이 있는 골잡이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풋살 경기의 특성 상 패스능력은 필수적이다. 불안한 패스로 공격전개가 끊어지면 바로 역습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20TOTS 클래스 활용도 개선

피파온라인4는 업데이트 때마다 새로운 시즌의 카드들이 출시되어 이전 시즌 카드들의 가치가 크게 감소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TOTS나 TOTY 클래스로 단일팀을 구성할 경우 팀컬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때문에 과거 19TOTS나 18TOTY, 19TOTY 시즌의 카드들이 다시금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과거 TOTS 클래스를 재료로 20TOTS 시즌 카드를 얻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진출처 = 피파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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