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열 두 대신에 불리러 갈 제', '인더스트리', '와이프(WIFE)'
7월 볼 만한 연극 추천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다가오는 7월에 올라가는 주목할 만한 연극 세 편을 소개한다. 

 

'열 두 대신에 불리러 갈 제'

연극 '열 두 대신에 불리러 갈 제'

극단 '프로젝트 해'가 창단 공연으로 무녀 이야기를 담은 '열 두 대신에 불리러 갈 제'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주정훈 작가가 쓴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에 희곡당선작으로, 주 작가의 자전적 경험담을 바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어느 날 어머니에게 갑자기 찾아온 신내림, 결국 무속인의 길을 가게 되는 어머니의 삶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연출은 이필주 프로젝트 해 대표가 맡았다. 공연은 7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헤화동 1번지에서 함께 할 수 있다. 

 

'인더스트리'

넌버벌 퍼포먼스 '인더스트리'

퍼포먼스 그룸 '박골박스'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넌버벌 퍼포먼스 '인더스트리'를 선보인다. 

마포 문화비축기지 T2에서 열리는 공연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기술력과 그 속에 갇혀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퍼포머들이 실내 공연에서 격투술, 마술 등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면, 관객들과 함께 야외로 향한 무대에서는 에어리얼 서커스, 바트릭킹, 라이브 스턴트 등의 큰 스케일의 퍼포먼스로 극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을 주관·제작한 박골박스는 2017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한국 최초로 '아웃스탠딩 쇼'로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와이프(WIFE)'

연극 '와이프'/제공: 서울시극단

내달 앙코르 무대에 오르는 연극 '와이프(WIFE)'의 티켓이 온라인 예매 3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극단은 25일 오후 2시 티켓 예매를 시작한 지 단 3분 만에 총 6회차 공연 전석이 매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연극 와이프는 2019년 서울시극단의 '창작플랫폼-연출가'를 통해 국내 초연된 작품이다.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Samuel Adamson)이 원작을 쓴 이 작품은 여성 권리 신장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 변화를 집중력 있게 표현한다.

올해 공연은 초연부터 무대에 올랐던 이주영, 오용, 백석광, 정환 배우와 함께 손지윤, 우범진, 송광일이 합류해 더욱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와이프'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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