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권성준기자] '팬텀싱어3'가 제3대 팬텀싱어를 결정하는 대망의 결승 1차전을 공개한다. 26일 JTBC에 따르면 오후 9시에 방송되는 '팬텀싱어3' 12회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최종 3팀이 결승 1차전을 펼친다.

결승에 진출한 최종 3팀은 소리꾼이 포함된 개성 넘치는 4중창 팀(고영열, 김바울, 존 노, 황건하), 카운터 테너가 속한 뚜렷한 색채의 성악 어벤져스 팀(박기훈, 유채훈, 정민성, 최성훈), 완벽한 성부 조합과 최고의 블렌딩을 자랑하는 팀(길병민, 김민석, 김성식, 박현수)이다.

이들은 출중한 실력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어 3팀 중 영예의 제3대 팬텀싱어는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종 우승을 목전에 둔 중요한 경연인 만큼 결승에 진출한 최종 3팀은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프로듀서 군단 역시 이들의 무대를 보고 "소름의 횟수를 세다가 지쳤다", "전 세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무대"라는 등 감탄을 연발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시즌 1, 2 파이널리스트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결승팀들의 무대를 보고 기립 박수와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포레스텔라' 조민규는 "크로스오버 음악을 하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늘 생각도 못 한 곡을 들어서 희열을 느꼈다"라며 극찬했다. '흉스프레소' 이동신은 "존경과 경의를 평한다"라고 평가했다.

또 '미라클라스' 김주택은 "이렇게 어려운 테크닉의 노래를 부르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다"라고 말했고, '미라클라스' 정필립은 "한 명당 10명을 맡아서 마치 합창단이 부르는 느낌을 받았다. 감동이었다"라고 했다.

결승 1차전은 현장 관객 투표를 대신해 온라인 시청자 투표 제도를 도입, 최종 우승 팀 선정에 점수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팬텀싱어3' 12회 방송이 끝난 오후 11시부터 7월 3일 0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며 하루에 한 번 투표를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팬텀싱어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팬텀싱어3' 심사위원인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악플러에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옥주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와 나눈 대화가 담긴 글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옥주현은 "어딜 봐서 내가 누구 하나를 떨어뜨릴 수 있는 구조로 보이느냐"라고 반박하면서 인신공격에 대한 내용으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악플러 측은 "구본수가 떨어졌을 때 아쉬워서 그랬다. 팬텀싱어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잘못된 생각을 했다. 나쁜 말 해서 죄송하다. 정말 진심으로 정중히 사과드린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옥주현은 "난 한번 물면 안 놓는 죠스 같은 사람이다. 잘못 걸렸어 너."라면서 대응하였다.

이어 인스타그램에 '상대를 구타하고 칼로 찌르고 미안하다 사과하면 좋은 마무리입니까? 인풋 아웃풋 대가를 치르는 게 맞겠죠. 선처 안 합니다.'라는 내용의 글도 같이 첨부하여 악플러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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