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성, 시청률 모두 잡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 로맨스 점화된 순간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최고 시청률의 순간은 다재커플...앞으로의 순간들도 기대 돼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연출 이재상, 극본 양희승, 안아름)'가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러브라인의 윤곽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콘텐츠 영향력 지수 리포트에서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6월 3주차 TV드라마 부분 화제성에서도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시시각으로 발전하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러브라인은 이를 보탬해 준다. 느리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성현경'(임정은)과 '송준선'(오대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송가희'(오윤아)와 '박효신'(기도훈), '전 사돈 관계'에서 드디어 연인관계로 진전한 '송다희'(이초희)와 '윤재석'(이상이)의 만남이 어떻게 뜨거운 관심을 모았는지 그 순간들을 짚어보았다.
임정은 늘 한결같은 오대환에게 마음의 문 열었다
일상 속 찰나에 드러나는 마음은 드라마틱한 것보다 더 오랫동안 가슴 속에 자리하기도 한다. '성현경'이 대리운전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밤새 그녀가 걱정돼 뒤를 쫓고 생필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선보인 '송준선'의 모습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한결같이 자신과 아이들의 곁을 지킨 송준선의 모습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 성현경은 "안방에서 자고 가"라며 그에게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해 재결합 가능성에 불을 붙였다.
오윤아X기도훈, 새로운 관계의 시작
'송가희'와 '박효신'은 새로운 감정의 파동을 예고했다. '송가희'는 첫 월급을 받은 후 그간 아들 '김지훈'(문우진)을 챙겨준 박효신에게 옷을 선물했다. 이후 색상을 교환하기 위해 백화점을 함께 찾은 두 사람은 그 곳에서 전남편 '김승현'(배호근)을 만났다. '박효신'은 자신이 '조카'인지 묻는 '김승현' 앞에서 "가희야, 가자"라며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이후에도 '박효신'은 무한 직진을 선사해 '송가희' 에게 새로운 설렘을 느끼게 해줬다.
설렘 가득한 다재 커플의 첫 뽀뽀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연애를 시작한 '송다희'와 '윤재석'의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사돈 관계'인 두 사람은 데이트마다 가족들이 엮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 특히, '윤재석'의 집에서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던 중 갑자기 들이닥친 '윤규진'에 혼비백산하는 둘의 모습은 보는 시청자마저 조마조마하게 했다. 이때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뛰쳐 온 윤재석이 사랑스러워 볼뽀뽀를 한 뒤, 본인이 더 놀라 "어머, 나 미쳤나봐!"라고 돌아서는 송다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전달해 주었고 긴장과 설렘을 오간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32.3%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다들 각자의 러브라인을 그리며 풋풋하고도 설레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메인 커플 중 하나인 이민정과 이상엽은 아직도 서로를 향해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 한 채 러브라인의 갈피를 못 잡고 답답한 전개를 보이고 있다. 과연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다시 재결합이 이루어질지 깔끔한 이별을 하게 될지는 앞으로의 회차들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을 보인다.
이처럼 각양각색의 러브라인이 매주 발전하며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하게 하는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54회차는 27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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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다른 커플들은 로맨스 한창인데...이민정X이상엽은 복잡한 마음
화제성, 시청률 모두 잡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 로맨스 점화된 순간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최고 시청률의 순간은 다재커플...앞으로의 순간들도 기대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