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6천원 할인권 1일부터 배포...전국 예술영화관에서 사용 가능

제공: 전국예술영화관협회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독립예술영화관을 지키고자 시작된 '세이브 아워 시네마'(Save Our Cinema) 챌린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독립예술영화관들이 다음 달부터 관객 맞이 행사에 나선다.

29일 전국예술영화관협회가 공개한 '#SaveOurCinema' 캠페인 포스터에는 '캐롤', '프랭크', '벌새', '족구왕', '소공녀', '야구소녀' 등 뜨거운 사랑을 받은 독립예술영화 속 캐릭터와 아녜스 바르다 감독 등이 객석에 앉아 있는 모습을 담았다.

협회는 지난해 사랑받은 독립영화 감독들이 연출한 캠페인 트레일러와 바이럴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배우 최희서와 이제훈, 한예리, 김혜수, 정려원, 천우희, 엄정화, 한지민, 공효진, 임윤아, 신현빈을 비롯해 변영주, 김보라 감독 등이 독립예술영화를 추천하며 '#SaveOurCinema'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6월 한 달간 멀티플렉스 극장에 배포한 6천원 할인권은 7월 1일부터 전국 독립예술영화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독립예술영화관에 배포되는 할인권은 영진위가 마련한 133만장 중 5%인 약 6∼7만장 정도다.

극장들은 다양한 기획전과 관객 이벤트를 준비해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다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재개관을 잠정 연기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할인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술영화관은 다음과 같다.

지역 상영관
서울(10) KU시네마테크, 더 숲 아트시네마, 상상마당, 서울아트시네마, 씨네큐브, 아트나인, 아트하우스 모모, 에무시네마, 인디스페이스, 필름포럼
인천(2) 영화공간 주안, 인천 미림극장
대구(2) 동성아트홀, 오오극장
대전(1) 대전아트시네마
광주(2) 광주극장, 광주 독립영화관
전주(1)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창원(1) 씨네아트 리좀
안동(1) 안동 중앙아트시네마
파주(1) 헤이리시네마
강릉(1) 강릉 신영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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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독립예술영화관으로! #SaveOurCinema 응원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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