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명예감독이 항암을 마치고 인천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출처: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소셜미디어 캡처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유상철 감독이 다시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는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1월 췌장암 치료 차 자진사퇴한 후 5개월여만에 복귀이다.

알려진대로 유상철 감독은 췌장암 투병 중이다. 현역시절부터 정열적이고 헌신적이었던 유 감독이었던만큼, 팬들은 물론 축구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유상철 감독은 투병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벤치에 앉았다. 인천을 극적으로 잔류시킨 유상철 감독은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지난 1월 인천 지휘봉을 내려놨다. 

유상철 감독은 이후 항암 치료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지난 25일, 마지막 13차를 끝으로 항암치료를 마쳤다. 검사 결과는 대단히 고무적이었다.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암이 줄어들었다.

인천은 어렵게 결심을 내린 유상철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줄 계획이다. 당장 이번 여름이적시장부터 대대적인 영입에 나선다. 또 인천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유 감독이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주중 FA컵은 대행 체제로 진행되고, 4일 울산전부터 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유상철 감독은 현재 최하위인 인천의 제자들에게 자신의 투혼이 자극제가 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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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 항암 마치고 인천 복귀
유상철 명예감독이 항암을 마치고 인천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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