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금) ~ 7월 12일(일)
가전, 자동차, 의류, 주방, 침구 등 다양한 품목 대상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면세점, 온라인마켓 등 할인 진행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움츠렸던 유통업계가 '대한민국 동행세일' 시작과 함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26일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면세점, 백화점, 아웃렛, 대형마트 등이 일제히 할인을 진행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세일을 시작한 롯데백화점은 26∼28일까지 사흘간 매출이 지난해 여름 세일기간 첫 사흘과 비교해 16% 증가했다. 교외형 아웃렛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올랐다.
장마를 동반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등 냉방가전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가전 매출은 123.7% 급증했고 롯데 아웃렛 6곳의 생활가전도 49%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행세일 기간 백화점을 비롯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아웃렛의 매출도 일제히 증가하며 내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6~28일까지 제철 식품인 복숭아(236.6%)와 오징어(309.7%) 매출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와인(32.9%)과 맥주(17.1%) 등 주류 매출이 15.7% 늘었고, 과자 매출도 10.4% 증가했다.
전통시장도 동행세일 기간 할인과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633곳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는 동행세일 기간 당일 구매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주고, 지역별로도 자체 판촉 행사를 한다.
동행세일 기간동안 할인을 진행하는 온라인 업체는 11번가, 위메프, G마켓, 옥션, SSG닷컴, 티몬, 롯데온, 인터파크, CJ몰, 오아시스마켓 등이다.
오프라인 주요 할인 업체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이다.
현대자동차는 주요차종 최대 10% 할인을 진행하고 기아자동차는 주요차종 최대 3% 할인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TV/냉장고 경품 이벤트와 제품 구매시 혜택 증정 이벤트를, LG전자 2020상반기 인기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세일 품목과 업체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공식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
'대한민국 동행세일' 내수 활성화 효과 봤다...가전, 자동차, 백화점 등 세일 기간과 품목은?
6월 26일(금) ~ 7월 12일(일)
가전, 자동차, 의류, 주방, 침구 등 다양한 품목 대상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면세점, 온라인마켓 등 할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