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닷밀, 영웅에게

[문화뉴스 MHN 윤자현 기자] 닷밀은 자사가 제작한 6.25전쟁 70주년 추념식 미디어파사드 '영웅에게'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란 특정 외벽에 프로젝터를 투사함으로써 새로운 형상으로 변화시키는 기법을 말한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6월 25일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6.25전쟁 70주년 추념식 ‘영웅에게’의 시작을 알리는 개식 퍼포먼스로 기획됐다. 6.25전쟁 영웅들의 유해를 한국으로 봉환한 공군의 공중급유기 KC-330을 배경 삼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출처: 닷밀

영상은 KC-330이 푸른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이내 화면은 참혹한 전장과 희생된 영웅들의 모습으로 변화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당시 대한민국의 애환이 표현됐다. 희생된 영웅들의 모습이 지나간 후 푸른 하늘에 국화꽃이 뒤덮이고 KC-330의 문이 열리며 영웅들의 유해 운구 행렬이 펼쳐졌다.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개식 퍼포먼스가 종료된 후 현장에서는 유해 안치와 참전 기장 수여, 포상 수여식 등 6.25전쟁 70주년을 추념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미디어파사드 ‘영웅에게’ 제작을 총괄한 닷밀 하혜진 기획팀장은 “국가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에 일조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대중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실감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닷밀은 2012년 설립되어 평창동계올림픽, DDP서울라이트 등의 국제적인 행사에서 콘텐츠를 선보여온 실감콘텐츠 선도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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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밀, 공중급유기 KC-330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 투사한 6·25 70주년 추념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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