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소속사, 지숙-이두희 10월 결혼 발표
지숙, 레인보우 메인보컬로 데뷔해 활발한 방송 활동... 데뷔 12년차 방송인
이두희, 서울대 출신 천재 해커... 김태희 해커 및 마스크 어플 개발로 화제

사진 출처 = 지숙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레인보우 출신 방송인 지숙이 프로그래머 겸 사업가 이두희와 10월 결혼식을 올린다.

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30일 "지숙씨와 예비 신랑 이두희씨가 오는 10월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이제 막 결혼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로, 차근차근 준비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새 출발을 앞둔 지숙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숙도 이날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두희 오빠와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함께 내딛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숙은 "저의 결정에 눈시울을 붉히며 기뻐해 준 레인보우 멤버들과 갑작스러운 기사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마음 넓은 레인너스(레인보우 팬클럽)에게 더욱더 뜨끈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사진 =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지숙은 2009년 아이돌 그룹 레인보우의 메인 보컬로 데뷔했다. 앨범 활동과 방송 활동을 통해 두각을 드러낸 지숙은 레인보우 해체 후에는 솔로 앨범과 OST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쇼핑의 참견', '차이나는 클라스' 등을 통해 방송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연예계 대표 '파워블로거'로서 다양한 관심사에서 '금손'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로 데뷔 12년차를 맞는 방송인이다. 

서울대 출신의 천재 프로그래머로 알려진 이두희는 1983년 생으로 올해 38세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공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한 후 2014년 프로게이머이자 방송인인 홍진호와 함께 콩두컴퍼니를 설립해 운영해왔다. SK텔레콤 인공지능 서비스를 총괄하는 '누구나주식회사'의 CEO를 맡기도 했다. 현재는 코딩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멋쟁이사자처럼'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이두희는 과거 서울대 재학 시절 서울대의 홈페이지 해킹을 두 번만에 성공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다. 당시 기자에게 확인을 해주는 과정에서 김태희의 과거 사진을 보여주며 '김태희 해커'로 이름이 알려졌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판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마스크 알리미' 어플을 개발하기도 했다. 

지숙과 이두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컴퓨터와 게임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서로 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 지숙이 출연해 "이두희와 악플러를 잡기 위해 처음 만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숙이 악성 댓글로 힘든 시기에 친한 지인이 악플러 잡는 해커가 있다고 해서 소개를 시켜줬는데, 이는 지숙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이두희가 지숙을 소개받기 위해 지인에게 부탁을 한 것이었다. 지숙은 "알고보니 악플러를 잡으러 온 게 아니라 저를 잡으러 온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숙·이두희 커플은 지난해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MBC TV 연애 리얼리티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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