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된 무용 창작 환경 개선을 목적
개성적인 안무가 10인 선정, '안무가, 나 자신' 리서치 프로젝트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남정호')은 현대무용 안무가의 무용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안무랩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020 안무랩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춤하고 있는 무용 창작 환경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현대무용가의 독창적인 안무 개발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선정된 안무가는 공영선, 나연우, 윤푸름, 이선아, 이세승, 이윤정, 정금형, 정세영, 최민선, 표상만 등 안무가 10명이 선정되었다.

2020 안무랩 프로젝트에 선정된 안무가 '나연우'/사진 제공=국립현대무용단

 

올해 안무랩 리서치의 주제는 '안무가, 자기 자신'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은 국내외 무용계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며 독특한 색깔을 구축해온 안무가를 선정했다. 선정된 안무가들은 이번 주제를 통해 그동안 오랫동안 안무 작업을 하면서 모르고 지나쳤던 '나 자신'에 대한 탐구를 통해 '기존의 나'를 뛰어넘는 예술적 역량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10인의 안무가들은 6월과 7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각자의 독립적 공간에서 리서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0 안무랩 프로젝트에 선정된 안무가 '표상만'/사진 제공=국립현대무용단

두 달 간의 리서치는 오는 8월 12일 전문가 및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될 '결과 공유회'를 통해 이어진다. 결과 공유회는 안무가 각자의 리서치에 따른 열린 형식으로 진행되며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속가능한 무용 레퍼토리 개발을 위한 이번 2020년 안무랩 프로젝트는 2021년 안무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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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2020 안무랩 프로젝트', 무용 창작 환경의 성장 발판이 될 예정

코로나19로 위축된 무용 창작 환경 개선을 목적
개성적인 안무가 10인 선정, '나 자신' 리서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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